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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D-1 코스피 나흘째 뒷걸음질…2680선 지키기 공방

SBS Biz 엄하은
입력2024.08.28 14:56
수정2024.08.28 19:30

[앵커]

외국인이 오늘(28일)도 매도에 나서면서 코스피가 268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엄하은 기자, 국내 증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가 오늘 오후 2시 50분 기준 어제(27일)보다 0.4% 떨어진 2천680선에서 거래 중입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천억 원, 1천억 원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이 3천6백억 원 넘게 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0.4% 오른 7만 6천 원대에, SK하이닉스는 2% 오른 17만 8천 원대에 거래 중입니다. 

코스닥 지수도 어제보다 0.4% 떨어져 760선에서 거래 중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소폭 올라 1337원대를 기록 중입니다. 

[앵커]

증시가 이렇게 힘을 못 쓰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기대감과 경계감이 혼재되면서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간 밤 뉴욕증시는 모두 상승 마감했으나, 시간 외로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 업종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엔비디아 2분기 실적 등에 따른 변동성 우려가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어제보다 0.4% 떨어진 2837선에서 거래 중이며, 홍콩 항셍지수도 1% 가까이 떨어져 1만 7천대에 거래 중입니다. 

오전 내내 약세를 보이던 일본 니케이는 상승 전환해 3만 8천대를 기록 중입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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