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빌라촌, 아파트 수준으로 탈바꿈...30곳 어디?
SBS Biz 문세영
입력2024.08.28 14:34
수정2024.08.28 21:18
국토교통부는 오늘(28일) 전면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노후 단독·빌라촌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뉴:빌리지' 사업에 본격 착수해 선도사업지 30곳을 올해 안에 선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뉴빌리지 사업 공모 가이드라인을 확정하고, 다음 달 3일 지자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뉴빌리지 선도사업은 오는 10월 초 접수해 연내 30곳 내외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5만~10만㎡의 노후 저층 주거밀집 구역 내에서 기초 지자체가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시·도를 통해 국토부에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각 지자체는 주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아파트 수준의 정주환경 제공과 자율적인 정비 유도에 중점을 두고 사업계획을 수립합니다.
지자체가 낸 사업계획서는 도시·주택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 위원회를 통해 사업타당성, 계획합리성, 사업효과 측면에서 평가해 점수가 높은 순으로 선도사업지를 최종 선정합니다.
선도사업지로 선정되면 공공이 지원하는 기반·편의시설 설치를 위해 사업지역당 최대 국비 150억원을 지원합니다.
또 주택정비구역·빈집·공유지를 활용해 주택건설사업과 공동이용시설 설치를 직접 연계하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국비 지원을 최대 30억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주민 등 민간이 시행하는 주택정비에 대해선 사업성 제고를 위해 자율정비주택정비 사업 등에 대한 금융·제도적 지원도 확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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