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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실적 D-1…금융시장 기대·경계 혼재

SBS Biz 엄하은
입력2024.08.28 11:25
수정2024.08.28 11:36

[앵커] 

코스피가 또 하락세입니다. 

하락폭이 아주 크지 않은 것도 최근 사흘간 이어졌던 흐름과 비슷합니다. 

엔비디아를 둘러싼 경계감이 이어지는 모습인데,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엄하은 기자, 국내 증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는 오전 11시 20분 기준 어제(27일)와 거의 비슷한 수준인 0.4% 떨어진 2천670선에 거래 중입니다. 

개인과 기관이 1천억 원가량 매수하고 있으나 오늘(28일)도 외국인이 1700억 원 넘게 매도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수급 부진 속에서 국내 증시도 관망세가 우위를 차지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삼성전자는 어제보다 0.2% 떨어져 7만 5천 원대에 거래 중이며 SK하이닉스는 0.34% 오른 17만 4천 원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0.1% 오른 765선에 거래 중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소폭 오른 1330원 초반대입니다. 

[앵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군요?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S&P500과 나스닥 지수도 각각 8.96포인트, 29.0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기대감과 경계감이 혼재하고 있는데요. 이날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1.46% 뛰었습니다. 

2분기 실적과 향후 전망에 따라 뉴욕 증시는 물론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 전까지 중요한 경제 지표가 없기 때문에 일종의 관망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주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한 이후 투자심리도 일부 확대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서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폭을 밝히진 않았지만, "통화정책을 조정한 시기가 도래했다"라며 분명한 시그널을 남겼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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