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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장 오늘장]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 개최…반도체주 영향줄까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8.28 07:43
수정2024.08.28 08:28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어제(27일)도 코스피 2700은 무산됐습니다.



주식 시장이 힘을 내려고 했는데 2700 돌파에 실패했다고 보기보다는 엔비디아 실적을 기다리는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짙었다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잠자는 사자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엔비디아가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리며 시장 폭발적인 움직임을 보이길 바랍니다.

일단 어제장부터 복기하시죠.



양 지수 3거래일 연속 일제히 내렸습니다.

코스피 0.32% 하락해 2689.25포인트였고 코스닥 0.24% 약세로 764.95포인트였습니다.

특별한 악재는 없었지만 양 시장 거래대금이 굉장히 줄어들었는데요.

엔비디아 실적을 앞두고 시장이 대기 모드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됩니다.

수급 마감 상황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여전히 돌아오지 않는 모습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067억 원의 팔자 포지션을 취했습니다.

3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개인도 43억 원 순매도.

투신쪽이 그나마 강하게 매수하면서 기관은 3701억 원 매수 우위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만 사들였습니다.

869억 원 순매수 반면 기관이 778억 원 팔자세였고 개인도 12억 원 매도 우위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마감가 확인하시죠.

유가증권시장 시총 10위권 내 종목,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하고 9개 종목이 일제히 내렸습니다.

삼섬바이오로직스 1,14% 상승, 장중에 황제주 자리를 되찾기도 했습니다.

시장 순환매가 활발하게 돌면서 그동안 강했던 반도체 투톱이 연일 힘든 모습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5거래일 연속 내렸습니다.

삼성전자 0.39% 약세로 7만 5800원.

SK하이닉스는 2.56% 약세로 17만 5000원까지 하락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약세.

수출주인 현대차와 기아도 내림세 이어졌습니다.

금융주도 쉬어가는 모습이었는데 신한지주 2.77%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지각변동이 있었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가 바뀌었습니다.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이 코스닥 1등 왕관을 차지했습니다.

2차전지 대표주인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계속해서 뒷걸음질 친 가운데 제약 바이오 업종으로 투자 자금이 몰린 영향인데요.

알테오젠은 상장 10년 만에 시가총액이 115배 불어나며 역사적인 기록을 썼습니다.

알테오젠 외에도 삼천당제약이 5.73% 반등하며 시총 6위를 기록했고 피부 미용기기 클래시스도 오름세였습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 2%대 조정을 받으며 시총 2위로 밀려났고 에코프로와 엔켐 등도 약세였습니다.

환율은 올랐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기준으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4원 20전 오른 1331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엔화와 원화 강세에 대한 되돌림이 살짝 진행됐습니다.

이벤트 부재 속에 외환시장 마감 시간으로 갈수록 환율은 소폭 오르는 모습이었지만, 간밤 달러인덱스가 더 떨어지면서 환율은 다시 1327원대로 내려왔습니다.

오늘(28일) 외환시장 1320원 후반대에서 출발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시장이 엔비디아 실적만 기다리며 초긴장 상태에 있습니다.

엔비디아 실적이 나오면 이에 대한 판단에 따라 시장 색깔이 완전하게 변할 수 있겠는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 같은 곳에서는 엔비디아 실적이 시장에 상당한 리스크가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실적 결과에 대한 위험이 있다면 국내 이슈들로 관심을 돌려보는 게 어떨까요.

어제 정부에서 예산안을 편성했는데, 이른바 A, B, C 산업에 나랏돈을 대거 지원에 경제 체질 개선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AI와 바이오, 양자산업 연구개발에 3조 5000억 원 가량을 투입하고 이공계 인재 육성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1000억 원 규모의 AI혁신 펀드를 설립하고 바이오 파운드리 센터 투자 비용도 늘리고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대해 저리 대출로 시행하기로 했는데요.

어제 장에서 AI나 양자 테마가 이 소식에 이미 주가가 오르긴 했지만 정부의 지원이 확대되면 산업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만큼 인공지능 AI와 바이오, 반도체 업종에 장기적으로 좋은 모멘텀이 되겠습니다.

그럼 오늘 장에 영향을 줄 이슈들 체크하시죠.

마침 오늘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이 개최됩니다.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정부의 투자 규모가 확대된 상황인 만큼 해당 이벤트가 관련주에 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겠습니다.

한편 현대차는 인베스터데이를 엽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 구체적인 사업 전략 등이 공개될 것이라는 기대가 큰데 어떤 이야기들이 나올지 봐야겠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신작을 출시하는데요.

주가 흐름도 살펴보시죠.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보안, 딥페이크 관련주들이 강했습니다.

최근 지인의 사진을 음란물에 합성하고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공유하는 딥페이크 성범죄가 잇따라 적발되면서 정부에서 강력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나섰는데요.

이 소식에 관련 업체들이 올랐습니다.

오늘 장까지 이런 흐름 이어질지 지켜보시죠.

간밤 미 증시 피로감 속에서도 다우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우리 시장, 잭슨홀 효과, 금리 인하 기대감 등을 모두 누리지 못하고 계속해서 지지부진한 모습인데요.

엔비디아 실적이 나오기 전 오늘까지는 이런 흐름 이어질 수 있으니 염두에 두시고 잔잔한 시장 따라 대응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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