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경합 예상지서 韓 기업 변수
SBS Biz 김완진
입력2024.08.27 17:49
수정2024.08.27 18:22
[앵커]
다가오는 미 대선의 경합 지역으로 꼽히는 곳들에서 우리 기업들이 난처해지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전기차 공장, 한수원은 원전 수주 관련해 변수에 맞닥뜨리게 됐습니다.
김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우리 돈 약 10조 원을 들여 짓는 전기차 공장에서는 연간 전기차 30만 대 생산과 50만 대까지 증설이 가능합니다.
전기차 한 대당 약 1000만 원 수준 보조금이 예상됩니다.
오는 10월 가동을 목표로 했지만, 수자원 관련 환경 허가권을 가진 미 육군 공병단의 문제 제기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미 공병단은 '현대차가 주민 식수원인 지하수에서 하루 2500만 리터 물을 끌어다 쓴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공병단은 '물 사용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는 기존 판단을 다시 검토하기로 했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미지수라는 입장입니다.
조지아주가 미 대선 대표 경합지로 예상된다는 점이 변수인데, 8천 명 일자리를 만들 현대차 공장 이슈가 후보 유세에 활용될 경우 상황이 복잡해질 수 있어서입니다.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주에 본사를 둔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의 체코 원전 건설 사업 수주 관련해 체코 반독점 당국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의 원자로 설계는 웨스팅하우스의 특허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며 웨스팅하우스 허락 없이 해당 기술을 제3자가 사용하게 할 권리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수만 개 청정에너지 일자리를 한국에 넘기는 것이라며, 펜실베이니아주 일자리도 포함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기용 / 인천대 경영학과 교수 : 해외 진출한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을 함에 있어서 미국의 대선 국면에서 지역에 관련된 기업과 접촉점을 갖고 있고 대선 후보와 지역민들의 요구를 거슬러서 대선 후보들이 전략을 짜기는 어렵기 때문에….]
우리 기업의 성장을 좌우할 대규모 투자와 수주가 미 대선 변수에 발목이 잡히지 않도록 적극적인 외교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다가오는 미 대선의 경합 지역으로 꼽히는 곳들에서 우리 기업들이 난처해지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전기차 공장, 한수원은 원전 수주 관련해 변수에 맞닥뜨리게 됐습니다.
김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우리 돈 약 10조 원을 들여 짓는 전기차 공장에서는 연간 전기차 30만 대 생산과 50만 대까지 증설이 가능합니다.
전기차 한 대당 약 1000만 원 수준 보조금이 예상됩니다.
오는 10월 가동을 목표로 했지만, 수자원 관련 환경 허가권을 가진 미 육군 공병단의 문제 제기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미 공병단은 '현대차가 주민 식수원인 지하수에서 하루 2500만 리터 물을 끌어다 쓴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공병단은 '물 사용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는 기존 판단을 다시 검토하기로 했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미지수라는 입장입니다.
조지아주가 미 대선 대표 경합지로 예상된다는 점이 변수인데, 8천 명 일자리를 만들 현대차 공장 이슈가 후보 유세에 활용될 경우 상황이 복잡해질 수 있어서입니다.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주에 본사를 둔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의 체코 원전 건설 사업 수주 관련해 체코 반독점 당국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의 원자로 설계는 웨스팅하우스의 특허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며 웨스팅하우스 허락 없이 해당 기술을 제3자가 사용하게 할 권리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수만 개 청정에너지 일자리를 한국에 넘기는 것이라며, 펜실베이니아주 일자리도 포함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기용 / 인천대 경영학과 교수 : 해외 진출한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을 함에 있어서 미국의 대선 국면에서 지역에 관련된 기업과 접촉점을 갖고 있고 대선 후보와 지역민들의 요구를 거슬러서 대선 후보들이 전략을 짜기는 어렵기 때문에….]
우리 기업의 성장을 좌우할 대규모 투자와 수주가 미 대선 변수에 발목이 잡히지 않도록 적극적인 외교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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