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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이모님, 너무 비싸"…도입한 오세훈 시장도 탄식

SBS Biz 문세영
입력2024.08.27 16:28
수정2024.08.27 19:40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27일) 국회에서 주최한 세미나에서 외국인 가사관리사에 대한 '최저임금 구분 적용'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서울시와 고용노동부가 공동 추진하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이 다음 달 시작되는데, 이들 외국인 돌봄 인력에 대한 최저임금 차등 적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 시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홍콩은 외국인 가사관리사 비용이 월 최소 83만원, 싱가포르는 48만∼71만원인데, 이번 시범사업은 최저임금을 적용하면 이용 가정에서 월 238만원을 부담해야 해야 한다"며 "고비용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해외 돌봄 인력을 도입해봐야 중산층 이하 가정에는 그림의 떡"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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