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꿀잠템'으로 썼는데…절반 이상 질식사 우려
SBS Biz 정보윤
입력2024.08.27 14:59
수정2024.08.27 17:14
[앵커]
아기가 잠을 잘 자도록 도와주는 요람이나 쿠션 등이 오히려 질식사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아기 수면용품의 무려 60% 가까이가 사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기준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정보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필수 육아아이템으로 꼽히는 역류방지쿠션은 수유 후에 음식물이 역류하는 걸 막기 위해 아기 상체를 높이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생후 100일이 안된 아기가 있는 초보 엄마 역시 역류방지쿠션을 장만했지만 제품 선택부터 모든 것이 조심스럽습니다.
[A 씨/ 서울 마포구 : 육아 서적이나 유튜브, 맘카페 이런 곳들을 통해서 많이 정보를 찾아보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영아 돌연사가 많다 보니까 잠자면서 그런 걱정은 많이 되고….]
한국소비자원이 역류방지쿠션과 바운서 등 아기 수면을 돕는다는 제품 30개를 조사했더니 절반 이상이 질식사고 우려가 있었습니다.
[한성준 / 한국소비자원 제품안전팀장 : 목을 가누지 못하는 영아를 경사진 수면용품에 재울 경우, 머리 무게로 고개가 앞으로 숙여지면서 기도를 압박하거나, 쉽게 몸을 뒤집을 수 있어 침구에 입과 코가 막히는 등 질식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런 위험성 때문에 미국에선 영아 수면용품의 등받이 각도를 10도 이내로 제한하고 이를 넘으면 판매할 수 없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소비자원이 조사한 국내 제품의 경우 요람은 10개 모두, 쿠션은 7개가 등받이 각도가 10도를 벗어났고 일부는 58도에 달했습니다.
현재 국내 규정은 80도 이내로만 돼있는 탓입니다.
소비자원은 관련 제품을 아기를 재우는 용도로 쓰지 말 것을 당부하는 한편 올해 안에 안전기준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아기가 잠을 잘 자도록 도와주는 요람이나 쿠션 등이 오히려 질식사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아기 수면용품의 무려 60% 가까이가 사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기준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정보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필수 육아아이템으로 꼽히는 역류방지쿠션은 수유 후에 음식물이 역류하는 걸 막기 위해 아기 상체를 높이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생후 100일이 안된 아기가 있는 초보 엄마 역시 역류방지쿠션을 장만했지만 제품 선택부터 모든 것이 조심스럽습니다.
[A 씨/ 서울 마포구 : 육아 서적이나 유튜브, 맘카페 이런 곳들을 통해서 많이 정보를 찾아보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영아 돌연사가 많다 보니까 잠자면서 그런 걱정은 많이 되고….]
한국소비자원이 역류방지쿠션과 바운서 등 아기 수면을 돕는다는 제품 30개를 조사했더니 절반 이상이 질식사고 우려가 있었습니다.
[한성준 / 한국소비자원 제품안전팀장 : 목을 가누지 못하는 영아를 경사진 수면용품에 재울 경우, 머리 무게로 고개가 앞으로 숙여지면서 기도를 압박하거나, 쉽게 몸을 뒤집을 수 있어 침구에 입과 코가 막히는 등 질식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런 위험성 때문에 미국에선 영아 수면용품의 등받이 각도를 10도 이내로 제한하고 이를 넘으면 판매할 수 없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소비자원이 조사한 국내 제품의 경우 요람은 10개 모두, 쿠션은 7개가 등받이 각도가 10도를 벗어났고 일부는 58도에 달했습니다.
현재 국내 규정은 80도 이내로만 돼있는 탓입니다.
소비자원은 관련 제품을 아기를 재우는 용도로 쓰지 말 것을 당부하는 한편 올해 안에 안전기준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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