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안] 분양가 80%까지 저리로 '청년주택드림대출' 지원
SBS Biz 문세영
입력2024.08.27 14:19
수정2024.08.27 14:19
정부가 오늘(27일) 국무회의에서 확정한 '2025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7천50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전용 저리 대출인 청년주택드림대출을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청년주택드림대출은 청약에 당첨된 청년에게 분양가의 80%까지 최저 2.2%의 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입니다.
청년주택드림청약에 가입한 뒤 1년 이상 돈을 납입한 청년 중 연 소득이 7천만원(부부는 1억원) 이하인 사람이면 청약 당첨 시 청년주택드림대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청약에 당첨된 청년이 3억원을 대출받을 경우, 청년주택드림대출을 활용하면 일반적인 주택담보대출(금리 3.95%)보다 연 800만원가량의 이자 비용이 절약된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저소득 청년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도약계좌의 '정부 매칭 지원'도 상향합니다.
기존까지 정부는 청년도약계좌 가입자에 대해 총급여 소득 구간에 따라 40만∼70만원 한도로 기여금을 보조해줬습니다.
총급여 2천400만원 이하에는 월 40만원까지 6.0%를, 총급여 2천400만~ 3천600만원에는 월 50만원까지 4.6%를, 총급여 3천600만~ 4천800만원에는 월 60만원까지 3.7%를 정부가 각각 보조했습니다.
정부는 이를 개편해 소득과 무관하게 정부 기여금 매칭 한도를 70만원까지 일괄 상향하고, 기존 한도 외의 추가분에 대해서는 3%를 보조해주는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제도가 시행되면 연 소득 2천400만원 이하 청년의 월 최대 정부기여금은 2만4천원에서 3만3천원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이건 공짜로 드려요"…위기의 스타벅스, 돌파구 마련 분주
- 2.내 돈 100만원 남의 통장에, 어떡해…착오송금 때 '이것' 하세요
- 3.10억 넣고 수천만원 이자 받는 찐부자 이렇게 많아?
- 4."20년 집 안 사고 버텼다"…이 가족이 청약한 아파트는?
- 5.아반떼, 4억 람보르기니 '꽝'…얼마나 물어줘야 할까?
- 6.'청약통장 납입금 이래서 올렸나'…세수펑크 메꾸려?
- 7."기껏 뽑았더니"…10명 중 6명, 1년 이내 짐 싼다
- 8.아는 사람만 할인받는 '통신사 멤버십'…이용률 '고작'
- 9.돈 한푼 없는데, 국민연금은 무슨...이런 청년 수두룩
- 10.'이러다 야구단 팔라?'…12년만에 분기적자 '이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