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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E&S 합병안 통과…100조 에너지기업 탄생

SBS Biz 신채연
입력2024.08.27 11:25
수정2024.08.27 15:06

[앵커]

SK그룹 사업 재편의 핵심으로 꼽히는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안이 오늘(27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논의됐습니다.



그간 합병 의결을 앞두고 찬반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렸는데요.

주총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채연 기자, 결과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 안이 찬성 85.76%로 주총에서 통과됐습니다.

최대주주인 SK㈜를 비롯해 대다수 주주가 찬성하면서 합병 안이 승인됐습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이번 합병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예정"이라며 "합병 완료 이후 다양한 주주친화 정책을 적극 검토해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두 기업의 합병 비율이 1대 1.1917417로 정해지면서 그간 시장에선 일반 주주에게 불리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는데요.

국민연금도 주주가치 훼손 우려를 이유로 합병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은 오늘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이 정한 주식매수청구권 한도는 8천억 원입니다.

[앵커]

두산그룹도 계열사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데, 금융당국이 또 개편안 정정 요구를 했다고요?

[기자]

금융감독원이 어제(26일) 두산로보틱스, 두산밥캣 합병과 관련해 증권신고서를 다시 내라고 요구했습니다.

지난달 24일에 이어 두 번째 정정 요구입니다.

금감원은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 판단을 저해하거나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며 정정 요구 배경을 밝혔습니다.

두산그룹은 두산밥캣을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떼어내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요.

밥캣과 로보틱스의 합병 비율이 1대 0.63으로 정해지면서 소액주주 반발이 크게 일었습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두산의 정정신고서에 부족함이 있다면 횟수 제한 없이 정정 요구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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