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난 정부 국가 빚 400조원 늘려…정부 일하기 어렵게 해"
SBS Biz 우형준
입력2024.08.27 10:11
수정2024.08.27 10:44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7일) "지난 정부는 5년 동안 400조 원 이상의 국가채무를 늘렸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1948년 정부 출범 이후 2017년까지 69년간 누적 국가채무가 660조 원인데, 단 5년 만에 1076조 원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재정 부담이 크게 늘면서 정부가 일하기 어렵게 만들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더욱이 앞으로 고령화로 인해 건강 보험과 연금 지출을 중심으로 재정 운용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서 비효율적인 부분은 과감하게 줄이고 꼭 써야 할 곳에 제대로 돈을 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재정 지출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건전재정은 우리 정부가 3번의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지켜온 재정의 대원칙"이라며 "2025년도 예산안에도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위한 정부의 치열한 고민과 노력을 담았다"고 덧붙였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월 160만원을 어떻게 내요"…다급해진 신혼부부 2만8천명 몰렸다
- 2.공무원 인기 부활?…9급 첫 월급 300만원 된다
- 3."1인당 50만원씩 준다"…소득 상관 없이 뿌린다는 곳 어디
- 4.SKT '1인당 10만원' 보상 권고…나도 받을 수 있나
- 5.안 팔기를 잘했네…미쳐버린 금값, 연일 최고치
- 6."집 사는 데 노후까지 영끌"…퇴직연금 깨서 집 산 3040
- 7."이래서 나만 못 받았나"…카드 이렇게 긁어야 세금 덜 낸다?
- 8.SKT 1인당 10만원 보상…나도 받을 수 있나?
- 9.어떻게 이런 일이...로또 1등 한곳서 2장, 2등도 5장도 1곳서
- 10.신한카드 19만명 탈탈…범인 알고보니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