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 원격진료 수혜?...구독형 비즈니스 주목 [이재모의 기업탐방]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8.27 09:34
수정2024.08.27 20:07
국내 벤처 1세대 비트컴퓨터가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7일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비트컴퓨터가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의료정보 시스템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작년 기준으로 구독형 매출 비중이 60%에 달하고,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명 클레머는 국내 최초로 선보인 클라우드 기반 통합 의료정보 서비스로, 월 단위 돈을 내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 매출이 늘어나면서 비트컴퓨터 영업이익률도 개선되는 상황입니다.
2021년 17.59%였던 영업이익률은 올 2분기 19.28%로 높아졌습니다.
이 회사는 2000년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부문을 신설했고, 대표적인 제품은 원격의료시스템 비트케어플러스, 비트케어스테이션, 비트케어게이트웨이 등이 있습니다. 특히 정부가 비대면 의료 시범 사업을 확대키로 하면서 더욱 주목 받고 있습니다.
의원급 의료기관은 재진을 원칙으로 해당 의료기관에서 해당 질환에 대해 1회 이상 비대면 진료한 경험이 있는 환자에 한해서 비대면 진료를 허용했습니다.
비트컴퓨터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400억원, 영업이익 80억원 수준을 전망됩니다. 구독형 비즈니스 비중이 확대되고, 해외매출(남아메리카 지역)이 발생되면서 수출도 증가된 점이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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