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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딩 핫스톡] '테무 모회사' 핀둬둬, 잘나가는줄 알았는데 매출 둔화?⋯주가 급락

SBS Biz 신재원
입력2024.08.27 06:38
수정2024.08.27 07:25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테무의 모기업 핀둬둬는 현지시간 26일, 주가가 28.51% 급락했습니다.



'테무깡'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테무는 우리나라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입니다.

테무는 공장과 직접 거래해 제품을 판매하는 만큼 중개 마진이 발생하지 않아 입점 상점들의 상품이 매우 저렴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테무의 모기업 핀둬둬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2분기 매출이 970억 6천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가까이 증가했지만, 예상치 1001억 7천 위안에 크게 미치지 못했습니다.



EPS는 23.24 위안으로 예상치 20.43 위안을 넘어섰습니다.

이를 통해 지난 분기 매출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둔화된 것을 알 수 있는데, 경기 침체와 높은 실업률로 중국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면서 타 업체들과의 경쟁도 심화됐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핀둬둬는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투자가 오히려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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