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3대 신용평가 '올 A'..투자실탄 확보 유리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8.26 17:55
수정2024.08.26 18:51
[앵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3대 글로벌 신용평가사들로부터 신용등급 A를 받았습니다.
도요타, 벤츠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입니다.
신성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대자동차는 올해 가동 예정인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 하이브리드도 생산하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이승조 / 현대자동차 기획재경본부장 (지난달 25일) : IRA 축소 등에 대비해서는 EV 캐즘이 맞물리면서 현대자동차의 강점인 유연한 생산을 바탕으로 하이브리드 판매 물량을 대폭 늘릴 계획을 검토 중에 있으며….]
공장 신증설, R&D 투자 등 올해 계획 중인 투자 계획만 현대차 기준 약 15조 원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글로벌 신용평가사 S&P는 최근 현대차와 기아의 신용등급을 A로 상향했습니다.
S&P는 "견조한 수익성과 현금흐름 창출 능력을 고려해 등급 상향을 결정했다"며, "향후 12~24개월 간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로써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2월 A로 상향한 무디스와 피치에 이어 S&P까지,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A를 받았습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3곳 모두로부터 A를 받은 곳은 현대차와 기아를 제외하고 벤츠와 도요타, 혼다뿐입니다.
세계 2위 완성차 업체인 폭스바겐도 모두 A를 받진 못했습니다.
[황용식 /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 향후 유입될 수 있는 자금에 있어서 어떻게 보면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금융 비용이 많이 줄어들 수 있고요.]
여기에 현대차그룹은 올해 안으로 인도 법인의 현지 상장을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최대 약 4조 원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시 달릴 수 있는 여력이 생긴 현대차는 오는 28일 하이브리드 확대 계획 등 주요 경영 전략에 대해 밝힐 예정입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3대 글로벌 신용평가사들로부터 신용등급 A를 받았습니다.
도요타, 벤츠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입니다.
신성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대자동차는 올해 가동 예정인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 하이브리드도 생산하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이승조 / 현대자동차 기획재경본부장 (지난달 25일) : IRA 축소 등에 대비해서는 EV 캐즘이 맞물리면서 현대자동차의 강점인 유연한 생산을 바탕으로 하이브리드 판매 물량을 대폭 늘릴 계획을 검토 중에 있으며….]
공장 신증설, R&D 투자 등 올해 계획 중인 투자 계획만 현대차 기준 약 15조 원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글로벌 신용평가사 S&P는 최근 현대차와 기아의 신용등급을 A로 상향했습니다.
S&P는 "견조한 수익성과 현금흐름 창출 능력을 고려해 등급 상향을 결정했다"며, "향후 12~24개월 간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로써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2월 A로 상향한 무디스와 피치에 이어 S&P까지,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A를 받았습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3곳 모두로부터 A를 받은 곳은 현대차와 기아를 제외하고 벤츠와 도요타, 혼다뿐입니다.
세계 2위 완성차 업체인 폭스바겐도 모두 A를 받진 못했습니다.
[황용식 /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 향후 유입될 수 있는 자금에 있어서 어떻게 보면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금융 비용이 많이 줄어들 수 있고요.]
여기에 현대차그룹은 올해 안으로 인도 법인의 현지 상장을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최대 약 4조 원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시 달릴 수 있는 여력이 생긴 현대차는 오는 28일 하이브리드 확대 계획 등 주요 경영 전략에 대해 밝힐 예정입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예금 보호한도 1억원으로…23년 만에 오른다
- 2.[단독] 실손보험 본인부담 대폭 늘린다…최대 50% 검토
- 3.민주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가상자산 과세 유예…수용 못해"
- 4.비트코인으로 돈방석 앉은 '엘살바도르'…번돈만 '무려'
- 5.'일할 생각 없다' 드러눕는 한국 청년들…40만 쉬는 20대
- 6.새마을금고 떨고 있나?…정부, 인원 늘려 합동 검사
- 7.[단독] '금값이 금값'에…케이뱅크, 은행권 첫 금 현물계좌 서비스
- 8.개미들 삼성전자 눈물의 물타기…주가는 35% '뚝'
- 9.잘나가던 엔씨 소프트, 희망퇴직 신청자 500명 넘어
- 10.10만 전자? 4만 전자 보인다…삼성전자, 4년5개월만에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