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뻥 뚫기는 커녕 체하겠네'…코카콜라 가격 올린다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8.26 17:00
수정2024.08.26 17:05
코카콜라음료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음료 제품 가격을 다음 달 1일부터 평균 5% 올린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코카콜라 캔 350㎖ 가격은 2000원에서 2100원으로 5.0% 인상됩니다.
코카콜라 제품 가격 인상은 작년 1월 이후 1년 8개월 만입니다.
코카콜라음료는 이 밖에 스프라이트 캔 355㎖ 가격은 1700원에서 1800원으로 5.9% 인상하고, 파워에이드 마운틴블라스트 페트병 600㎖ 가격은 2200원에서 2300원으로 4.5% 올립니다.
환타 오렌지 캔(250㎖)은 1400원에서 1500원으로 7.1% 오르고, 토레타 캔(240㎖)은 1200원에서 1300원으로 8.3% 인상됩니다.
커피 음료인 조지아 오리지널 캔(240㎖)은 1300원에서 1400원으로 7.7% 오릅니다.
코카콜라음료는 LG생활건강의 음료 사업 부문 자회사입니다.
LG생활건강은 또 다른 자회사인 해태htb의 갈아만든배와 코코팜 포도 캔(340㎖) 가격도 각각 1500원에서 1600원으로 6.7%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김치와 일부 소스도 가격이 오릅니다.
대상은 다음달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종가 김치 중 100g 미만 주력제품 가격을 평균 6.7% 인상합니다.
대상 종가 '맛김치 50g'은 1000원에서 1100원(10%)으로 '맛김치 80g'은 1500원에서 1600원(6.7%)으로 조정됩니다.
'맛김치 900g'은 1만3000원에서 1만4600원(12.3%)으로 인상합니다.
오뚜기도 가정간편식(HMR)과 소스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을 10~15% 인상키로 했습니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3분 카레·쇠고기카레·쇠고기짜장 등 3분류 ▲케첩 ▲스파게티소스 ▲후추 등의 가격 인상률은 10~15%대로 예상됩니다.
형마트 등 할인점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오는 30일부터 가격이 오릅니다. 케첩 류 최소 7%, 후추류는 최대 15% 오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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