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은 투자매력 커져…금보다 저평가 상태"
SBS Biz 조슬기
입력2024.08.26 09:39
수정2024.08.26 09:39
NH투자증권이 최근 은이 금보다 저평가된 상태라며 단기적으로 은 투자를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FICC리서치 연구원은 "사상 최고를 기록한 금 가격과 비교해 저평가된 은 가격을 주목할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황 연구원은 "금과 함께 귀금속 섹터를 구성하는 은은 약 절반이 산업용으로 소비된다"며 "실제 안전자산보다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의 역할이 커 실질 금리가 떨어지면 금보다 투자 매력이 확대되는 게 통상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경기침체 공포가 기우라면 은 가격이 온스(약 30g)당 30달러를 하회한 것은 분명한 저가 매수의 기회"라며 "남은 하반기 동안 35~40달러를 목표로 은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리는 방안이 유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은 가격은 연초 대비 20% 이상 상승했지만, 사상 최고치인 50달러에는 아직 크게 못 미치고 있습니다.
반면, 금 가격은 온스당 2천500달러를 돌파해 지난해 4분기부터 매 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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