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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박사의 오늘 기업·사람] 웨스팅하우스·두산·NH농협·우리금융지주

SBS Biz 김종윤
입력2024.08.26 06:45
수정2024.08.26 07:56

■ 모닝벨 '오늘 기업 오늘 사람'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경제학 박사·세한대 특임교수

◇ "원전 체코 수출 ‘미국 태클’" '웨스팅하우스·두산'

눈앞으로 다가온 우리나라의 체코 원전 수주 잭팟에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7월, 체코의 신규 핵발전소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 알고 계실텐데요. 내년 3월 본계약을 앞두고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몽니에 발목이 붙잡혔습니다. 
- K-원전의 체코 수출에 태클 거는 미국…무슨 일?
- 한수원, 지난달 24조 원 규모 체코 원전 수주전 승리
- 한국 원전 수출 사상 최대 규모 계약 앞두고 미국 몽니
- 웨스팅하우스, 한국형 원전의 원천 기술 침해 주장 제기
- 1978년 결성된 원자력공급국그룹(NSG) 지침 따라야
- 한국, 원전 해외 수출 시 웨스팅하우스의 동의 필요
- 웨스팅하우스 측, 체코 원전 두고 '지재권' 문제 거론
- 미국 에너지부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 사이의 문제"
- 국내 민관 대표단의 방미에도 별다른 성과 없이 귀국
- 원전 수출 협력 방안 제안했으나 과도한 요구 내걸어
- 내년 3월 본계약 예정…이견 지속 시 수출 타격 불가피
- 웨스팅하우스, 2022년 한수원의 기술 침해 소송 제기
- 워싱턴DC 연방 법원의 각하에도 항소…현재 진행 중
- 한국의 원전 핵심 설비 대부분 국산화 성공에 견제 심화
- 미국 몽니, 본계약까지 지속 시 한국·체코에 부담 가중
- 미 정부 신고 생략한 한국형 원전 계약, 지정학 우려↑
- 미 국무부, 에너지부와 달리 동맹에 더 가치 두고 있어
- 체코 원전 수주, 두산에너빌리티·웨스팅하우스 '전면전'
- 팀 코리아, 체코 원전 수주에 원전 강국 부활 신호탄
- 두산에너빌리티, 대형 원전 수주 더불어 SMR 공략
- 전 세계 원전시장, 2028년 355.7억 달러 예상
- 글로벌 SMR 시장, 2032년 145.8억 달러 기대
- 체코 수주 통해 두산그룹의 재도약 계기 발판 마련 전망
- 두산에너빌리티, 작년 말 기준 누계수주 8조 9000억
- 원전 사업, 누계수주 중에서 4.2조 원대 비중 차지
- 원전사업 비중 50%↑…유럽·중동 시장 등 공략 박차
- 미국 SMR 기업 '뉴스케일파워'와 전략적 협력 구축
- 두산에너빌리티 "사업구조 재편 시 원전에 1조 투자"
- 미국 정부, 한국 체코 원전 수출 서류 거부한 까닭
- 한국형 원전, 미국 에너지부 수출 통제 절차 필요
- 한수원, 2022년 미 에너지부에 체코 수주 서류 제출
- 미 에너지부, 2023년 1월 관련 규정 운운하며 반려
- "관련 규정 따라 미국인 또는 미국법인이 신고서 제출"
- 한수원, 신고 주체 아냐…웨스팅하우스 통한 신고 의미
- 미국 정부의 3대 핵심 원전 기술 수출 통제 대상 지정
- 외국 이전 위해서는 미국 에너지부 승인 및 승인 규정
- 체코 원전 수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속 절차 난항
- 웨스팅하우스, 2022년 미국 연방 법원에 한수원 소송
- 한국형 원전이 웨스팅하우스의 기술 활용했다고 주장
- 미 연방 규정 제10장 제810절 근거 수출 금지 요구
- 특정 원전 기술 제재 대상 지정해 미국 신고 의무 부과
- 워싱턴DC 연방법원, 작년 9월 웨스팅하우스 소송 각하
- 웨스팅하우스, 판결 이후 항소장 제출…불씨 남아있어
- 2009년 UAE 원전건설 당시는 어떤 과정을 거쳤나?
- UAE 바라카 원전 수주 당시 미국 정부 절차 진행
- 당시 한국형 원전 기술 국산화 수준 낮아 큰 문제 없어
- 두산에너빌리티의 웨스팅하우스 발주에 허가 문제 해결
- 발전기 터빈 등 웨스팅하우스 최대주주 '도시바'에 주문
- 웨스팅하우스에 기술 자문료 지급하며 신고·허가 해결
- K- 원전 수출길 발목 잡는 웨스팅하우스는 어떤 기업?
- 1886년 설립…글로벌 원자력 발전소 건설 역사 산증인
- 1957년 상업용 가압수형 원자로 세계 최초 개발
- 1978년 가동한 국내 최초 원전 '고리 1호기' 건설
- 30년 이상 미국 신규 원전건설 중단…원전 기술만 보유
- 국내 건설 원전 28기 중 18기, 웨스팅하우스 계열
- 해외 수출 한국형 원전의 기반, 웨스팅하우스 모델
- 한국형 원전 해외 수출 시 미국에 수출 신고 권한 가져
- 1970년대 미국 스리마일섬 원전 사고에 사세 기울어
- 1999년 BNFL에 팔렸다 2006년 도시바에 매각
- 2018년 캐나다 사모펀드 거쳐 우라늄 업체에 팔려
- 도시바, '웨스팅하우스'가 기업 몰락의 원흉인가?
- 두산중공업과 GE 등 원전 분야 강자와 인수경쟁 참여
- 당시 예상 매각가 17억 달러의 3배 54억 달러 써내
- 54억 달러 매수가격, 웨스팅하우스 연간 영업익 37배
- 2006년에만 해도 웨스팅하우스이 미래 의심 시각 저조
- 웨스팅하우스 덕에 글로벌 원전건설 선두 그룹 발돋움
- 2008년 금융위기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타격
- 대지진 여파에 후쿠시마 제1원전 원자로 멜트다운 발생
- 일본, 사고 후 가동 중인 50개 원자로 일제히 폐쇄
- 원전 건설 적용 기술 'AP1000' 안전성 결함 발견
- 도시바, 원전사업 손실 7천억 엔에 미국서 파산보호신청
- 80년 전통의 일본 간판급 기업, 사실상 해체수순 돌입
- 2018년 경영난 커지자 캐나다 사모펀드에 매각 결정
- 윤 대통령 체코 순방에 이재용·최태원·구광모 등 동행
- 4대 그룹 외 체코 수주 우선협상대상자 관련 기업 참여
- 21일 '한·체코 협력 관계 심화 위한 TF' 개최
- 한수원 체코 원전 수주 이어 추가 경제 협력 논의 전망
- 한국, 체코 정부와 반도체·AI 등 첨단 산업 협력
- 이번 순방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 협정 체결 예상
- 대통령실, 미국 발목 잡기 논란 관련 "기업 도울 것"

◇ "금융 횡령사고 일파만파" 'NH농협·우리금융지주'

다음은 금융권 소식입니다. NH농협은행에서 횡령으로 의심되는 100억원대 부당 대출 사고가 터졌습니다. 터졌다하면 백억원대 횡령인데, 은행들이 계속 왜이러는 걸까요.
- 농협은행, 100억대 부당대출 사고 발생…올해 4번째
- "서울 명동 지점서 부당여신거래 행위 발견해 감사"
- 횡령 의심받던 영업점 직원 A씨, 감사 후 극단 선택
- A씨, 2020년부터 4년간 명의 도용해 허위 대출
- 농협, 금융사고 책임 강화 및 상시감시시스템 도입
- 허위 서류 등 점검 내부 시스템 정비 이후 횡령 적발
- 금감원, 진상 파악 종료 후 농협은행 제재 수위 검토
- 올해 3월과 5월 억대 규모의 배임 사고 3건 발생
- 은행 업무 디지털화 속 서류 위·변조 필터링 허술 지적
- 내부 통제 시스템 강화 책무 구조 도입도 무용지물
- 농협은행, 금융감독원 감시의 시각지대에 놓여 있나
- NH농협, 사외이사에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 인사 내정
- 장인환 한반도선진화재단 기획 홍보 부위원장 추천해
- 장 후보자의 이력 중에 은행업 관련 경력은 미확인
- 추천 이유로 "당행의 ESG 전략 고도화에 기여 기대"
- 농협·새마을금고·신협 등 상호금융권 '감독 사각지대'
- 최근 5년간 발생한 상호금융권 금전 사고액 500억대
- 금융감독원, 연이은 횡령 사고 발생에 대출 검사 강화
- 연말 5대 은행 수장 임기 만료…금감원 감시 강화 변수
- 이복현 금감원장, 우리은행 사태 강력 제재 가능성 언급
- 부당대출 사건 관련 강도 높은 진상 규명 등 언급해
- "경영진, 전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모를 리 없어"
-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조병규 은행장 제재 시사
- 우리은행, 지난 3월 사태 파악 이후 금감원에 늑장보고
- 부당 대출 책임자 처벌 등 은행 내부 수습 방식 부적절
- 금감원 "우리은행, 금융사고 보고 의무 기한 어겨"
- 이번 부당대출 및 늑장 보고 관련해 엄정한 조치 예고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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