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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파월"...9월 美 금리인하 시사하자 나스닥 훨훨

SBS Biz 최주연
입력2024.08.26 06:44
수정2024.08.26 07:23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23일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하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가 1.14%,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1.15%, 1.47% 뛰었습니다. 

경기에 민감한 중소형주 러셀 2000지수는 전장 대비 3.19% 급등했습니다. 

빅테크 기업도 9월 금리인하가 가시화되자 대부분 급등했습니다. 

엔비디아가 4% 넘게 올랐고, 테슬라 역시 4.59% 상승 마감했습니다. 

애플과 알파벳은 각각 1.03%, 1.17% 올랐습니다. 

반도체 종목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브로드컴이 2.48% 상승했습니다. 

반면 메타는 고급형 혼합현실 헤드셋 제작을 중단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0.74% 하락했습니다. 

미 국채금리는 금리 인하 기대감에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06%p 떨어진 3.795%에 거래됐고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0.1%p 하락한 3.909%에 마감됐습니다. 

피벗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제유가와 금값은 급등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2.49% 오른 배럴당 74.83달러에 장을 마감했고, 런던ICE거래소의 브렌트유 10월물 가격은 전장 대비 2.33% 뛴 배럴당 79.02달러에 거래를 끝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 종가는 온스당 2천546.30달러로 전장보다 1.2%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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