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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피해 소상공인 금리, 최저 2.5%로 낮춘다

SBS Biz 오수영
입력2024.08.25 17:47
수정2024.08.25 20:09

정부, 여당과 대통령실이 추석 민생 안전 대책의 일환으로 티메프 피해 소상공인들에 대한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출 금리 인하를 오늘(25일)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오늘 오후 제20차 고위당정협의회 뒤 브리핑을 통해 티몬과 위메프 관련 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출 금리를 기존 최소 3.4%에서 2.5%로 낮춘다고 밝혔습니다.

한 수석대변인은 현재 3.51%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금리를 2.5%로 낮추고, 기존 3.4%였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금리를 역시 2.5%로 내리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의 협약 프로그램 보증료율을 한도 무관하게 일괄 0.5%로 적용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존 금리 (자료=SBS Biz)]

기존에는 금액대 별로 보증료율이 달랐어서 3억원 초과 대출시 최대보증료가 적용되면 실제 금리가 최대 5.5%에 달해 "은행권 대출과 크게 다를 바 없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습니다.

"당이 위메프·티몬 사태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중앙·지자체 유동성 공급규모 1.6조원 확대에 이어 대출금리 인하 등 추가 지원을 요청했고, 정부가 이를 수용했다"고도 한 수석대변인은 말했습니다.

오늘 고위당정협의회에 여당에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서범수 사무총장,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박정하 당대표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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