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로또라더니…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당첨포기 속출
SBS Biz 윤지혜
입력2024.08.23 17:29
수정2024.08.24 16:40

[래미안 홈페이지 갈무리=연합뉴스]
'로또 청약'으로 불린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에서 부적격으로 당첨이 취소되거나 당첨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했습니다.
2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래미안 원펜타스는 지난 21일 계약을 마감한 결과, 부적격 및 당첨 포기 등으로 남은 잔여 물량이 전체 일반분양 물량 292가구 가운데 17%인 50가구(특별공급 29가구, 일반공급 21가구)였습니다.
전용면적 84㎡ 기준 20억원가량의 시세 차익이 예상됐던 이 아파트는 지난달 진행된 일반공급에서 178가구 모집에 9만3천864명이 신청해 52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청약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당첨자 중 만점 통장 보유자가 최소 3명 나왔고, 최저 당첨 가점도 137㎡ B형(69점) 1개 평면을 제외하고는 모두 70점을 넘겼습니다.
하지만 서류 검토 결과 부적격으로 당첨이 취소되거나 자금조달에 부담을 느껴 스스로 당첨을 포기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잔여 물량이 대거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아파트는 후분양 단지로 오는 10월 20일까지 잔금 납부와 입주를 마쳐야 합니다.
현재 잔여 물량은 예비 당첨자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 아파트는 후분양 단지로, 오는 10월 20일까지 잔금 납부와 입주를 마쳐야 합니다.
해당 아파트 청약 전 인근에 있는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84㎡가 40억 원대에 거래되면서 같은 면적의 원펜타스에 당첨될 경우 20억 원가량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 같은 기대감에 1순위 청약 178가구 모집에 9만 3864명이 몰려 평균 5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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