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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보기' 코스피, 2700선 제자리걸음…환율 1340원 아래로

SBS Biz 류정현
입력2024.08.23 14:55
수정2024.08.23 15:03

[앵커] 

우리 시간 오늘(23일) 밤 미국발 빅이벤트를 앞두고 금융시장의 관망세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류정현 기자, 국내 증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는 조금 전인 오후 2시 50분 기준 어제(22일) 종가와 비슷한 2700선을 사이에 두고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하는 물량을 기관 홀로 2천억 원 넘게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는데요.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11시 시작되는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두고 관망세가 최고조에 이른 분위깁니다. 

다만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간밤 미국 나스닥 하락 여파로 반도체 종목은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장 중 2% 넘게 빠지면서 낙폭이 큽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와 비슷한 770선 초반대에 거래 중입니다. 

[앵커] 

원·달러 환율 움직임은 어떤가요? 

[기자] 

어제 종가 기준 1340원을 넘겼던 원·달러 환율이 다시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오전 2시 50분 기준 1330원 후반대에 거래 중인데요. 

전문가들은 환율 움직임이 오늘 밤 파월 연설과 미국 증시 반응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거라 내다보고 있습니다. 

아시아 증시도 방향성은 다르지만 움직임이 다소 제한적인 부분은 비슷한데요. 

니케이 지수와 상해종합지수는 소폭 등락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고요. 

홍콩 항셍종합지수는 0.3%대 낙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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