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하나증권, 비상장주식 다자간 거래플랫폼 구축 착수…내년 3월 문 연다
SBS Biz 지웅배
입력2024.08.23 11:30
수정2024.08.23 11:57
[앵커]
하나증권이 비상장주식 거래 사업에 뛰어드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작은 플랫폼 안에서 거의 1대 1로 거래를 해야 했던 기존 비상장주식 거래가 변화를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지웅배 기자, 새 플랫폼은 MTS처럼 운영된다고 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하나증권은 거래 어플리케이션과 종목관리시스템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MTS 내에서 비상장주식을 상장 주식처럼 여러 사람이 거래할 수 있다는 부분이 기존과 차이점인데요.
기존 증권사들의 경우 제한된 종목을 거의 일대일로 거래했고, 대다수 혁신금융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회사와 제휴를 맺어 우회적으로 제공하는 데 그쳤습니다.
내년 3월쯤 시스템을 오픈할 예정이고, 다른 증권사의 기존 단순 중개 업무와 차별화가 목표입니다.
서비스 차별점과 종목 선별 기준, 중개 수수료 등 구체적인 내용은 법리적 검토와 함께 조율 중인 상황입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비상장주식 거래규모가 전자증권 기준 14조 원에 육박했다"며 "시장을 선제적으로 주도하기 위해 사업에 착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련 사업을 진행할 플랫폼 구축 업체는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다른 증권사들 움직임은 어떤가요?
[기자]
현재 증권사들은 비상장주식 거래 서비스를 간접적으로나마 제공하고 있는데요.
대형사 중 삼성과 KB증권의 경우 두나무가 운영 중인 서비스 '증권플러스 비상장'과, NH와 신한투자증권의 경우 '서울거래 비상장'과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들 플랫폼 고객이 비상장주식을 거래할 경우 제휴 증권사로 안내돼 거래할 수 있게 해주는 식입니다.
최근 공모주 시장의 열기가 식기는 했으나, 장기적인 차원에서 비상장주식이 고객 유치에 도움이 되고 결국 돈이 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이처럼 증권사들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하나증권이 비상장주식 거래 사업에 뛰어드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작은 플랫폼 안에서 거의 1대 1로 거래를 해야 했던 기존 비상장주식 거래가 변화를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지웅배 기자, 새 플랫폼은 MTS처럼 운영된다고 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하나증권은 거래 어플리케이션과 종목관리시스템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MTS 내에서 비상장주식을 상장 주식처럼 여러 사람이 거래할 수 있다는 부분이 기존과 차이점인데요.
기존 증권사들의 경우 제한된 종목을 거의 일대일로 거래했고, 대다수 혁신금융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회사와 제휴를 맺어 우회적으로 제공하는 데 그쳤습니다.
내년 3월쯤 시스템을 오픈할 예정이고, 다른 증권사의 기존 단순 중개 업무와 차별화가 목표입니다.
서비스 차별점과 종목 선별 기준, 중개 수수료 등 구체적인 내용은 법리적 검토와 함께 조율 중인 상황입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비상장주식 거래규모가 전자증권 기준 14조 원에 육박했다"며 "시장을 선제적으로 주도하기 위해 사업에 착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련 사업을 진행할 플랫폼 구축 업체는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다른 증권사들 움직임은 어떤가요?
[기자]
현재 증권사들은 비상장주식 거래 서비스를 간접적으로나마 제공하고 있는데요.
대형사 중 삼성과 KB증권의 경우 두나무가 운영 중인 서비스 '증권플러스 비상장'과, NH와 신한투자증권의 경우 '서울거래 비상장'과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들 플랫폼 고객이 비상장주식을 거래할 경우 제휴 증권사로 안내돼 거래할 수 있게 해주는 식입니다.
최근 공모주 시장의 열기가 식기는 했으나, 장기적인 차원에서 비상장주식이 고객 유치에 도움이 되고 결국 돈이 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이처럼 증권사들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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