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돌아온 포르쉐 타이칸…터보S 제로백 '2.4초'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8.22 16:27
수정2024.08.22 17:29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포르쉐코리아 신형 타이칸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포르쉐의 첫 순수 전기 스포츠카인 타이칸이 성능과 편의 사양을 업그레이드해 돌아왔습니다.
포르쉐코리아는 오늘(2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신형 타이칸 출시 행사를 열고 신형 타이칸과 타이칸 4S·터보·터보S를 비롯해 파생 모델인 크로스 투리스모 등 9개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2020년 국내에서 타이칸이 처음 출시된 이후 약 4년 만의 부분변경 모델입니다.
신형 타이칸은 이전 버전에 비해 가속력이 개선됐다고 포르쉐코리아는 소개했습니다.
타이칸의 경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이 4.8초로, 이전 모델보다 0.6초 줄었습니다.
총 시스템 출력 952마력의 가장 강력한 성능을 내는 타이칸 터보S의 제로백은 2.4초에 불과합니다. 이전 모델보다 0.4초 단축됐습니다. 타이칸 4S와 타이칸 터보의 제로백은 각각 3.7초, 2.7초입니다.
모델에 따라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500㎞에 달합니다. 배터리 용량을 최대 105kWh(킬로와트시)로 늘리면서 이전 버전보다 197㎞(65%) 증가한 주행거리를 확보했습니다.
모든 모델에서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시간을 이전 모델의 절반인 18분으로 줄이기도 했습니다.
고속에서 감속 시 회생 제동 용량은 290㎾에서 최대 400㎾로 38%가량 증가했습니다. 모든 모델에는 새로 개발된 공기역학 최적화 휠과 롤링 저항을 줄인 타이어가 기본 장착됩니다.
지난해 국내에서는 타이칸 모델 1천805대가 판매됐습니다. 1년 사이 약 60% 늘어난 것으로, 한국은 중국과 미국 등에 이어 포르쉐의 세계 5위 시장에 해당합니다.
한편, 신형 타이칸 공개와 함께 포르쉐코리아의 론칭 10주년을 기념해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 존더분쉬(특별 주문제작)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국내 한정 모델 '타이칸 터보 K-에디션'도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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