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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셀럽 총동원, '라방' 새 판 짠다"…26일 첫 공개

SBS Biz 정보윤
입력2024.08.22 13:52
수정2024.08.23 14:22

CJ온스타일이 상품 정보 중심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콘텐츠 중심의 새로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선보입니다.

CJ ENM 커머스 부문의 CJ온스타일은 오늘(22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방송 신규 프로그램을 공개했습니다.

새 프로그램은 CJ온스타일의 핵심 상품군인 패션, 뷰티, 리빙, 유·아동, 신상품 등 5개로 구성됩니다.

각 프로그램에는 화려한 출연진이 MC로 기용됐습니다.

배우 한예슬은 패션 디자이너 출신 모델 이호연과 함께 패션 방송 '한예슬의 오늘 뭐입지'를 진행하고 가수 소유는 뷰티 프로그램 '겟 잇 뷰티 프렌즈' 진행을 맡습니다.

배우 겸 모델 안재현은 리빙 아이템을 소개하는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 가수 선예는 육아 커뮤니티 쇼인 '선예의 아이프로'를 맡았습니다. 

방송인 김소영은 신상품를 다루는 '신상 시사회'를 진행합니다.

신규 프로그램은 오는 2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일 밤 오후 9시 방영됩니다.

CJ온스타일은 단순히 상품 정보를 전달하고 판매하는 기존의 방송 형식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가치와 취향을 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의 소비 추세가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에서 개인의 가치가 반영된 '취향 소비'로 진화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지현 CJ ENM 커머스 부문 성장추진실장은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익숙한 ‘블록버스터의 법칙’ 전략이 모바일 라이브쇼에서도 통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신규 프로그램이 CJ온스타일의 이정표가 되는 리딩 콘텐츠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J온스타일이 거액을 투자해 이처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강화한 것은 높은 성장성을 고려해서입니다.

통계청 자료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 성장에 그쳤지만,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성장률은 27%로 두 배 이상을 나타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도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매출은 지난해보다 81% 늘어 시장 전체 성장률을 웃돌았습니다.

CJ온스타일은 '뉴노멀'(새로운 표준) 전략을 적용한 이번 신규 프로그램을 기점으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부문에서 5%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미정 CJ ENM 커머스 부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패션부터 뷰티, 리빙, 프리미엄 유아동, 신상품까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셀럽과 함께 만들어갈 보고 싶고 듣고 싶은 콘텐츠의 저력을 기대해달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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