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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둔전역 에피트' 84㎡ 4억원대 공급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8.22 10:51
수정2024.08.22 10:51


HL디앤아이한라㈜가 23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견본주택을 열고 ‘용인 둔전역 에피트’ 분양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640-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3동에 1275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68㎡ 273가구, 84㎡ 837가구, 101㎡ 165가구입니다. HL디앤아이한라가 27년 만에 ‘한라비발디’에서 ‘에피트’로 아파트 브랜드를 바꾸고 용인에서 처음 선보이는 단지입니다. 입주는 2027년 7월 예정입니다. 

이 단지가 주목 받는 데는 분양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입니다. 이 아파트 84㎡ A형 기준으로 4억8000만원입니다. 3.3㎡당 평균분양가는 1417만원으로  6월 말 현재 전국 아파트 평균분양가(3.3㎡ 기준)는 1863만 원보다도 훨씬 저렴합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보증하는 사업장으로 분양가상한제에 준하는 가격을 적용받습니다. 분양 관계자는 “올해 용인 지역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동일 면적 대비 최대 1억2000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고 했습니다. 

이 단지는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이 가깝고 이를 통해 수인분당선 기흥역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지 인근에 세종~포천 고속도로 (예정), 수도권 제2 순환도로 포곡 IC가 가깝습니다. 

단지가 들어서는 용인 처인구엔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728만㎡)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416만㎡) 등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전 가구를 남동·남서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잘됩니다다. 전면과 후면 확장으로 서비스 면적이 넓고, 광폭 설계로 안방과 주방의 쾌적성을 높였습니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9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순으로 접수합니다. 주택소유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뒤 전매도 허용됩니다.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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