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직설] 한은, 가계부채·집값 고민하다 금리인하 타이밍 놓쳤나?

SBS Biz 김경화
입력2024.08.22 09:47
수정2024.09.13 13:55

■ 용감한 토크쇼 '직설' - 손석우 앵커 경제평론가 및 건국대 겸임교수현대경제연구원 주원 경제연구실장, 인하대 경제학과 천소라 교수, KDI 한국개발연구원 김미루 연구위원

한국은행이 8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또다시 기준금리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미 연준의 9월 피봇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내수 부진으로 한은을 향한 금리 인하 압박이 커지고 있는데요. 또 다른 쪽에선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집값이 들썩이면서 금리인하 신중론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 한은이 그야말로 진퇴양난에 빠진 모양새입니다. 그럼 8월 금통위 결과와 이후 한은이 통화정책을 어떻게 끌고갈지 지금부터 점쳐보겠습니다. 그럼 함께 해주실 세 분 소개하겠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경제연구실장, 인하대 경제학과 천소라 교수, KDI 한국개발연구원 김미루 연구위원 나오셨습니다. 용감한 토크쇼 직설은 sbs biz 뉴스앱과 유튜브에서 실시간 시청도 가능합니다.

Q. 한국은행이 지난해 2월부터 기준금리를 13번째 ‘유지’했습니다. 앞서 KDI는 한은이 금리 인하 시기를 놓쳤다고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이번에도 한은이 실기했다고 보십니까?

Q. 올해 남은 금통위는 10월과 11월 두 번입니다. 한은 언제, 그리고 몇 번, 얼마나 기준금리를 내릴까요? 올해 남은 금통위는 2번인데 한은은 금리 언제 내릴까요?

Q. 요즘 내수 경기가 안 좋다는 말이 여기저기서 들리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당정은 한은을 향해서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는데요. 그러면, 기준금리를 내리면 내수가 회복될까요?

Q.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2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내리면 서울 등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불장’이 되지 않을까요?

Q. 가계빚이 급증하면서 1천900조 원을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9월부터 스트레스 DSR 2단계가 시작되는데요. 한은 입장에선 가계부채 대책의 효과를 확인한 뒤 금리 결정을 하려는 걸까요?

Q. 이번 금통위에선 한은이 수정경제 전망치도 내놨습니다. 한은은 지난 5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2.5%로 높여잡았는데요. 8월 금통위에서 이 전망치를 유지했습니다. 올해 우리 경제, 2.5% 성장률 달성은 문제없을까요? 

Q. 기존 한은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2.6%였습니다. 한은, 이번 발표를 통해서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이 끝나고 있다는 확신을 보여줬을까요?

Q. 이번주 한은 금통위만큼 중요한 이벤트가 있습니다. 바로 잭슨홀 미팅인데요. 연준이 9월 FOMC서 금리를 내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제롬 파월 의장이 0.25%포인트냐, 0.5%포인트냐 금리인하 폭에 대해서 어떤 시그널을 내놓을까요?

Q. 미 노동부가 지난 3월까지 12개월간의 비농업 일자리 수정치를 발표했습니다. 시장에선 일자리 증가율이 당초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분석했는데요. 연준이 금리인하 타이밍을 놓친 걸까요? (+업데이트)

Q.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꺼져가면서도 여전히 잔불은 남은 느낌인데요. 이런 분위기 속에서 올해 연말 미국의 기준금리 수준, 어느 정도로 전망하십니까?

Q. 미 연준 금리인하 전망에 달러가치가 연중 최저치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러면서 ‘엔캐리’ 대신 ‘달러 캐리 트레이드’까지 등장했는데요. 달러 약세가 지속될까요?

Q. 반대로 금값은 고공행진을 보이면서 금괴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00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우리 돈으로 계산하면 금괴 1개를 사려면 13억 3천만 원을 넘게 줘야 하는데요. 금값 최고가 행진,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경화다른기사
매파적 기조 드러낸 BOJ...내년 일본 기준금리 1%까지 올라갈까?
기준금리 0.5%p 내린 연준...‘빅컷’, 합당한 결정이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