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중단…"갭투자 활용 방지"
SBS Biz 엄하은
입력2024.08.22 05:53
수정2024.08.22 07:40
[앵커]
은행권이 대출 금리를 올리는 데 그치지 않고 전세자금대출까지 막기 시작했습니다.
급증하는 가계대출을 억제하겠단 취지인데요.
엄하은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어느 은행이 전세자금대출을 중단하는 건가요?
[기자]
신한은행은 26일부터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을 당분간 취급하지 않습니다.
임대인 소유권 이전, 선순위채권 말소 또는 감액, 주택 처분 등의 조건이 붙은 전세자금대출이 중단되는 건데요.
조건부 전세대출이 갭투자 등에 활용되는 것을 막겠다는 겁니다.
또, 주담대와 동시에 가입하는 보험인 플러스모기지론도 중단합니다.
이 보험이 없으면 소액임차보증금을 뺀 금액만 대출이 가능해 사실상 대출 한도가 줄어듭니다.
[앵커]
그런데, 국내은행 이자이익은 또 늘었다고요?
[기자]
올 상반기 국내은행 이자이익은 30조 원에 달했습니다.
이자수익자산이 늘면서 이자이익이 전년보다 4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12조 6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1조 5000억 원 감소했는데요.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충당부채 등 비경상적 손실이 발생한 탓입니다.
시중은행 순이익은 6조 7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00억 원 감소한 반면, 지방·인터넷은행은 소폭 늘었습니다.
[앵커]
국토부 장관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넉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요?
[기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울 아파트 연간 입주 물량이 올해와 내년 2년간 평균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평년과 비교해 부족하지 않다는 뜻인데요.
다만, "2026년 이후는 예단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공급이 충분한데 집값은 왜 오르냐는 질문에 박 장관은 "비아파트 공급에 차질로 인한 불안 심리와 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앵커]
국토부 장관이 전기차 배터리 충전율 제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고요?
[기자]
박상우 장관은 전기차 화재를 막기 위해 추진 중인 '전기차 배터리 충전율 제한'에 대해 지자체와 함께 논의 후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 90% 이하로 충전을 제한한 전기차만 출입할 수 있도록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전기차 화재의 원인 중 하나인 '과도한 충전'을 막겠다는 겁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은행권이 대출 금리를 올리는 데 그치지 않고 전세자금대출까지 막기 시작했습니다.
급증하는 가계대출을 억제하겠단 취지인데요.
엄하은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어느 은행이 전세자금대출을 중단하는 건가요?
[기자]
신한은행은 26일부터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을 당분간 취급하지 않습니다.
임대인 소유권 이전, 선순위채권 말소 또는 감액, 주택 처분 등의 조건이 붙은 전세자금대출이 중단되는 건데요.
조건부 전세대출이 갭투자 등에 활용되는 것을 막겠다는 겁니다.
또, 주담대와 동시에 가입하는 보험인 플러스모기지론도 중단합니다.
이 보험이 없으면 소액임차보증금을 뺀 금액만 대출이 가능해 사실상 대출 한도가 줄어듭니다.
[앵커]
그런데, 국내은행 이자이익은 또 늘었다고요?
[기자]
올 상반기 국내은행 이자이익은 30조 원에 달했습니다.
이자수익자산이 늘면서 이자이익이 전년보다 4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12조 6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1조 5000억 원 감소했는데요.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충당부채 등 비경상적 손실이 발생한 탓입니다.
시중은행 순이익은 6조 7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00억 원 감소한 반면, 지방·인터넷은행은 소폭 늘었습니다.
[앵커]
국토부 장관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넉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요?
[기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울 아파트 연간 입주 물량이 올해와 내년 2년간 평균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평년과 비교해 부족하지 않다는 뜻인데요.
다만, "2026년 이후는 예단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공급이 충분한데 집값은 왜 오르냐는 질문에 박 장관은 "비아파트 공급에 차질로 인한 불안 심리와 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앵커]
국토부 장관이 전기차 배터리 충전율 제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고요?
[기자]
박상우 장관은 전기차 화재를 막기 위해 추진 중인 '전기차 배터리 충전율 제한'에 대해 지자체와 함께 논의 후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 90% 이하로 충전을 제한한 전기차만 출입할 수 있도록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전기차 화재의 원인 중 하나인 '과도한 충전'을 막겠다는 겁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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