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논란의 AI '리콜' 곧 선보인다...10월 시범 출시
SBS Biz 임선우
입력2024.08.22 05:02
수정2024.08.22 10:40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정보 보안 우려로 논란을 일으켰던 인공지능(AI) 신기능 '윈도 리콜' 서비스를 다시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CNBC에 따르면 MS는 오는 10월 코파일럿+ PC를 사용하는 윈도 인사이드 프로그램 이용자를 대상으로 리콜 기능을 시범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윈도 리콜 기능은 MS가 지난 5월 연례 개발자 행사 ‘빌드 2024′에서 야심 차게 공개했던 서비스로 회사의 차세대 먹거리인 코파일럿+ AI PC 제품의 대표 기능입니다.
AI가 사용자가 PC에서 본 과거의 문서, 이미지, 웹사이트 등을 기억해 필요한 것을 찾아줄 수 있는 기능으로,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어디서 봤는지 기억이 안날 때 해당 기능을 이용하면 과거에 검색했던 페이지나 저장했던 이미지를 알아서 찾아주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정보 보안 우려로 회사는 해당 기능을 원하는 사용자만 쓸 수 있도록 기본 설정을 ‘비활성화’로 출시하기로 했고, 생체 인증 기능인 ‘윈도 헬로’를 도입하는 등 갖가지 안전장치를 마련했지만, 번거로운 절차에 이용 빈도와 편의성이 당초 기대보다 훨씬 낮아지면서 AI 기능을 앞세워 PC 산업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MS의 기존 계획에도 차질이 빚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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