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성있고 화질 향상된 디스플레이…삼성·LG, 차세대 기술 선봬
SBS Biz 배진솔
입력2024.08.21 10:26
수정2024.08.21 10:28
[삼성디스플레이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제공=연합뉴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오늘(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4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에 참가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대거 선보입니다.
IMID는 매년 2천여명의 디스플레이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학술대회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자유롭게 형태를 변형해도 원래 모습으로 회복되는 차세대 제품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에는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특히 기존에 발표된 제품 중 최고의 해상도 및 연신율(늘어나는 비율)을 갖췄습니다.
디스플레이 크기가 최대 1.25배로 신축성 있게 늘어나고(25% 연신율), 게이밍 모니터 수준의 120PPI(1인치당 픽셀 수) 해상도를 자랑합니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17년 스트레처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화질의 한계를 뛰어넘었다고 평가받는 '메타(META) 테크놀로지 2.0'을 선보입니다.
메타 테크놀로지 2.0은 424억개 초미세 렌즈 패턴 MLA+에 휘도 최적화 알고리즘 '메타 멀티 부스터'와 화질 강화 알고리즘 '디테일 인핸서'를 더한 기술입니다.
LG디스플레이의 메타 테크놀로지 2.0이 적용된 TV 및 게이밍 OLED 패널은 '올해의 디스플레이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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