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비대면 버팀목·디딤돌대출 한 달 만에 재개
SBS Biz 오서영
입력2024.08.21 10:16
수정2024.08.21 10:27
KB국민은행은 비대면 주택도시기금대출의 신규 신청을 다시 열었습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오늘(21일) 오전 9시부터 버팀목·디딤돌 대출의 경우 다시 비대면 신청이 가능해졌습니다.
앞서 지난달 24일 국민은행은 해당 대출 신청을 잠정 중단한 지 한 달 만입니다.
국민은행은 국토부의 주택도시기금 대출업무 시행세칙 일부개정에 따른 안정화 작업이 필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 지침 개정에 따라 주요 시중은행들은 지난달 31일부터 디딤돌과 버팀목 대출 금리 산정 방식을 개편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출 한도의 30% 이하로 대출을 신청할 경우, 버팀목 대출과 디딤돌 대출은 각각 0.2%p, 0.1%p의 우대 금리를 제공하고, 원금 상환을 빨리하면 금리를 깎아주는 식의 내용입니다.
한편, 정책대출이 가계대출 급증의 주원인으로 부상하며 정부는 결국 최근 금리 인상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지난 16일부터 디딤돌 대출 금리는 2.15∼3.55%에서 2.35∼3.95%로 올렸으며, 무주택자에게 연 1.5∼2.9% 금리로 전세자금을 빌려주는 버팀목 대출 금리는 연 1.7∼3.3%로 인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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