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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박사의 오늘 기업·사람] 인텔·TSMC·삼성전자·우리금융지주

SBS Biz 김종윤
입력2024.08.21 06:42
수정2024.08.21 08:28

■ 모닝벨 '오늘 기업 오늘 사람'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경제학 박사·세한대 특임교수

◇ "반도체 왕국의 몰락" '인텔·TSMC·삼성전자'



'아, 옛날이여-' 요즘 전통의 반도체 명가, 인텔이 아마 속으로 가장 많이 외치고 있을 말입니다. 인공지능 경쟁에서 뒤처지면서 실적 부진의 늪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데요. 비용절감을 위해 쓸 수 있는 거의 모든 카드를 빼들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 한때 '반도체 원조'였던 인텔…심각한 실적 부진 굴욕
- 글로벌 AI 경쟁에서 뒤처지며 타 빅테크 대비 실적 둔화
- 2분기 매출 128.3억 달러·순손실 16.1억 달러


- 전년 대비 매출 1% 감소 및 순손익 적자 전환 기록
- AI를 담당하는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3% 감소 기록
- 3분기 매출 가이던스 125억~135억 달러…전망치 하회
- 비용 감축 위한 구조조정 및 배당 중단 계획 등 발표
- "현금 흐름, 지속가능 수준 개선될 때까지 배당 중단"
- 무디스, 인텔 선순위 무담보채권 등급 A3→Baa1 하향
- 비용 증가·불리한 믹스·수익성 약화 전망 등 영향 판단
- 블룸버그 "AI 시대에 경쟁할 준비 미흡한 징후 확인"
- 로이터 "파운드리 사업이 궤도 오르려면 수년 걸릴 것"
- 40조 원 규모 독일 공장 건설 계획 백지화 가능성 제기
- 인텔에 상당 부분 기대한 미국 '반도체 굴기' 전망 먹구름
- 이코노미스트지 "인텔, 모바일 반도체 이어 AI도 실패"
- 1970년대부터 MS와 동맹…'인텔 인사이드'로 시장 지배
- 고든 무어, 앤디 그로브 등 반도체 전문가 CEO로 전성기
- 2005년 이후 마케팅·재무 전문가 출신 CEO 경영에 쇠락
- 2000년대에도 컴퓨터 시장 안주…모바일 중심 변화 간과
- COO 출신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원가 절감에만 급급
- 경쟁사보다 뒤처진 14㎚ 공정만 고집…"사골처럼 우려"
- 영업·재무통 출신 CEO 헛발질에 '팻 겔싱어' 재선임
- 강점 보이던 서버용 CPU 부문조차 AMD에 밀릴 처지
- 올해 데이터센터 예상 매출 126억 달러…AMD에 밀려
- '역점 사업' 파운드리, 상반기에 53억 달러 적자 기록
- 프랑스서 추진한 AI·HPC 연구개발 허브 설립 계획 중단
- 이코노미스트 "낮은 파운드리 수익, CPU 수요 답보 문제"
- "인텔에 보조금 지원한 미국 정부, 힘든 시기 겪을 것"
- 굴러온 기회 찬 인텔…'오픈AI' 지분 매수 기회 놓쳐
- 7년 전 비영리단체였던 '오픈AI' 지분 매수 논의 진행
- 인텔이 10억 달러 가격에 오픈AI 지분 15% 매수 논의
- 오픈AI, 엔비디아 의존도 낮추기 위해 인텔에 '러브콜'
- 당시 인텔 CEO '밥 스완', 투자비 미회수 우려에 포기
- 오픈AI 현재 가치 860억 달러 육박…MS, 막대한 이익
- 로이터 "오픈AI 투자 포기, 전략적 실책 중 하나"
- 소프트뱅크, 인텔과의 'AI 칩' 생산 협력 협상 결렬
- 인텔과의 협력 관계 구축 통해 엔비디아에 대항 계획
- FT, 익명 소식통 통해 "인텔, 소프트뱅크 요구 불충족"
- 소프트뱅크 "원하는 규모와 속도로 칩 공급 불가 판단"
- 인텔 대신 세계 최대 파운드리 'TSMC'와의 협상 집중
- 첨단 AI 칩 생산 업체 제한적…양사 협상 재개 가능성도
- 인텔, SEC에 "ARM 주식 118만 주 보유하지 않아"
- ARM 매각 통해 1억 4700만 달러 확보한 것으로 추산
- 한때 지배적이었던 글로벌 반도체 산업 재도약 노력 총력
- TSMC에 뺏긴 기술 우위 회복 위한 비용 급증에 이익 압박
- 인텔 현금성 자산 112.9억 및 유동부채 320억 달러
- ARM, 인텔 등 반도체 업계에 칩 설계 관련 라이선스 제공
- TSMC, 전 세계 도처에 공장 건설…삼성과 경쟁 예고
- 유럽서 첫 반도체 공장 건설 이어 대만 타사 공장 인수
- 차량용 반도체 및 첨단 패키징 공정 강화 목적으로 구축
- 독일 드레스덴 공장, 2027년부터 차량용 웨이퍼 생산
- 유럽 자동차 기업과 차량용 반도체 협업 확대 추진 계획
- 유럽 차량용 반도체 생산 거점 가동 시 생태계 구축 속도
- 폭스콘 산하의 패널업체 '이노룩스'의 대만 공장 인수
- 첨단 패키징 공정 설비 투입…R&D·3나노 이하 공정 활용
- 기존 TSMC 공장과 차로 5분 거리…생산 집적화 가능
- 삼성전자, 동일 분야 집중 추진…양사 경쟁 치열 전망
- 차세대 제품 및 턴키 전략 앞세워 TSMC에 반격 나서
- 10월 독일 '파운드리 포럼' 열고 현지 고객사 확보 예정
- 포럼 통해 최첨단 2나노 전장 솔루션 양산 발표 전망
- TSMC, 실적 대박 행진에 함박웃음…"AI 수요 지속"
- 7월 매출액, 강한 AI 칩 수요 지속되면서 대폭 증가
- 7월 매출, 전년 대비 45% 증가한 10조 8279억 원
- 3분기, 약 31조 5328억 원 수준의 매출 기록 전망
- 연간 매출 증가율, 최대 전망치 20% 중반 상회 예상
- 엔비디아 비롯 애플·AMD 등 고객사 주문 급증 영향
- 엔비디아 주력 AI 칩 H200 등 'H시리즈' 칩 출하↑
- 최신 블랙웰 플랫폼 AI 칩 출하 연기 영향 제한적
- TSMC, 고객사에 3㎚·5㎚ 파운드리 가격 인상 통보

◇ "이복현 작심 비판" '우리금융지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겨냥한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한마디로 '해도 너무 한다'는 비판이었는데요. 우리금융지주 소식으로 이어가보겠습니다.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우리금융'에 작심 비판 나섰다
- "은행 내부 시스템 통해 사전 인지 및 적극 조치 했어야"
- "자체 한계 등 문제 봉착 시 신속하게 기관에 의뢰해야"
- 우리은행, 350억 규모 부정대출 책임 회피 입장 보여
- "본점 차원에서는 부정대출 건 관련해 알 수 없는 상황"
- 금융권, 우리은행 부정대출의 금감원 제재 수위 상승 관측
- 금감원장, 금융위원회 의결 거치지 않고 임원 문책경고 가능
- 금융기관 제재, 5단계 중 '기관경고' 이상 중징계에 속해
- 임종룡·조병규, 문책경고 이상 나올 시 사실상 연임 불가능
- 내년 1월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파장 확산 여부 촉각
- 조병규 우리은행장, 코로나 확진에 금융위원장 간담회 불참
- 우리금융 임원까지 '특수관계'…준법감시인도 기사회생?
- 내부통제 책임자, 징계나 감봉 등 불이익 없이 보직 변경
- 박구진 부행장, 은행에 없던 조직까지 신설하며 이동 시켜
- 전재화 그룹 준법감시인, 사고 이후 부사장으로 선임 돼
- 준법감시인, 금융사고 터질 경우 징계 가능한 책임자 자리
- 횡령 관련 전·현직 결재라인 등 후선 배치한 것과 대조적
- 위기 몰아넣은 금융사고, "임종룡의 봐주기 인사 탓" 지적
- 측근 봐주기 인사·사태 축소, 내외부 신뢰 근간 '흔들'
- 그룹 인사 담당·HR 그룹장 등 임종룡 회장 최측근
- 임종룡 회장과 학연·지연·직장연 등으로 엮이며 인사 파국
- 사측 "준법감시인이 해당직 사임…봐주기 인사 아니야"
- 임종룡 우리은행 회장 취임 이후에도 손태승 친척에 대출
- '350억 부당 대출' 손태승 전 회장 처남이 명예지점장?
- 처남 김씨, 본점 선발 과정 거치지 않고 명예지점장 활동
- 우리은행 "지점서 직접 하는 명예지점장 선발 제도 미운영"
- 김씨 관련 회사에 616억 원 상당의 42건 대출 진행
- 선릉센터, 작년 경북 병원 담보로 손 전 회장 친인척 대출
- 원주센터, 작년 같은 건물 담보로 동일 인물에 추가 대출
- 대표자가 같은 경우 '관계사'로 보고 묶어 대출 심사 진행
- 동일 대표 명백한 상황, '관계사 여신' 리스크 관리 부재
- 부당대출 발생한 시점, 정상대출이라 한 임종룡 취임 이후
- 임종룡 회장 취임 1년, 금융사고 9건·사고액 142억
- 최근 1년 3개월간 4개 계열사에서 총 9건 금융사고 발생
- 사기 및 횡령·사적금전대차·개인정보유출 등 심각 수준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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