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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멈춘 지금이 기회"...구글 웨이모, 로보택시 유료 손님 '쑥'

SBS Biz 임선우
입력2024.08.21 04:32
수정2024.08.21 10:35


구글의 자율주행 계열사 웨이모가 빠르게 로보택시 시장을 선점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웨이모는 최근 서비스 지역 확장 이후 석달 새 유료 승차 횟수가 주당 10만 회로 두 배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로보택시 산업에 대한 시장의 회의론과 엄격한 규제, 현미경 조사로 업계가 주춤하는 사이, 웨이모는 50억 달러의 투자 계획을 발표함과 동시에 빠르게 시장을 흡수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새로운 구역을 포함해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는 등 빠르게 몸집을 불리고 있습니다. 특히 또 최근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그간 예약제로, 제한적으로 운영해 오던 호출 서비스도 전면 개방하기로 하면서, 경쟁사들과 거리를 멀찍이 벌리고 있습니다.

한때 자율주행 차량  선두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제너럴모터스(GM)가 최근 로보택시 생산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고, 테슬라의 로보택시 공개 일정도 밀리면서 웨이모는 한층 더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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