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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으로 살았는데...'밥'이 안 넘어가는 대한민국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8.20 06:57
수정2024.08.20 07:11

[19일 오전 전남 영광군 대마면의 한 논 앞에서 농민회 광주전남연맹 회원들이 논 갈아엎기 투쟁 기자회견을 열어 트랙터가 논을 돌아다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산지 쌀값이 지난해 10월보다 한 가마당 4만원 정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0일) 통계청에 따르면, 산지 쌀값은 지난 15일 기준 20㎏에 4만4천435원으로 열흘 전보다 184원(0.4%) 하락했습니다. 한 가마 가격은 17만7천740원입니다.

산지 쌀값은 지난해 10월 5일 20㎏당 5만4천388원, 가마당 21만7천352원에 거래된 이후 10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현재 가마당 쌀값은 10개월 전보다 약 4만원 낮은 금액입니다.

통상 7∼9월은 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오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올해는 재고가 많고 쌀 소비가 많이 줄어 가격이 하락하는 이른바 '역계절 진폭'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쌀 수확기 대책을 예년보다 이른 다음달 초에 발표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또 전날 국무회의에서 '2024년 공공비축 시행계획'을 의결하고 올해 쌀 45만톤을 사들여 비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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