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사려니 손 떨리네"...추석물가 벌써부터 걱정
SBS Biz 최윤하
입력2024.08.19 18:01
수정2024.08.20 07:00
[연합뉴스 자료사진]
배추 한 포기 가격이 7천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배추 소매가격이 포기당 6천888원으로 조사됐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폭염으로 인해 작년보다 배추 재배 면적 감소해, 출하량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일부 농가에선 다가오는 추석 수요를 고려해 이달 말부터 다음 달께 여름 배추를 수확할 수 있도록 심는 시기를 늦추기도 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배추 가격을 잡기 위해 비축 물량을 하루에 400톤 방출하는 등 공급량을 늘렸고, 농가에 조기 출하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태풍 등 기상 상황 변동에 따라 수급 상황에는 추가 변동이 생길 수 있습니다.
2022년에도 태풍 힌남노가 상륙하면서 폭염과 폭우의 영향까지 더해져 배춧값이 크게 오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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