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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 분쟁조정 접수…인터파크 대책은 언제?

SBS Biz 정보윤
입력2024.08.19 17:49
수정2024.08.19 18:38

[앵커] 

티몬·위메프에서 상품권을 구매했다가 피해를 본 소비자들에 대해 집단분쟁 조정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같은 큐텐 계열인 인터파크커머스 피해에 대해선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보윤 기자, 상품권 피해 비중도 적지 않은데 드디어 절차가 진행되는군요? 

[기자] 

오늘(1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를 통해서 피해 접수가 진행됩니다. 

티몬·위메프에서 상품권이나 기프티콘을 샀다가 사용도 막히고 환불도 받지 못한 소비자들이 대상입니다. 

오늘 오전부터 조금 전인 오후 4시 기준 872건이 접수됐는데요. 

해피머니 상품권 관련이 627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앞서 조정 신청을 받은 여행·숙박·항공권의 경우 역대 최다인 9028명이 분쟁에 참여했습니다. 

[앵커] 

피해 구제를 두고선 형평성 논란이 나온다고요? 

[기자] 

큐텐 계열 쇼핑몰인 인터파크커머스의 경우 티메프와 마찬가지로 미정산 피해가 발생했지만 정식 회생 절차 등이 진행되지 않아 피해 지원 대상 등에서 제외됐습니다. 

인터파크커머스의 미정산 대금 규모는 550억 원에 달하는데 피해 업체들은 정부의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대출지원 등 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 티메프와 마찬가지로 서울회생법원에 자율구조조정절차(ARS) 방식의 회생절차를 신청했는데요. 

법원의 승인에 따라 회생 절차가 시작되면 관련 피해에 대해서도 정부 지원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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