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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티메프’ 알렛츠, 산업은행도 20억 물렸다

SBS Biz 최나리
입력2024.08.19 17:29
수정2024.08.19 17:42

온라인 쇼핑몰 알렛츠가 제2의 티메프(티몬·위메프)가 될 것이란 전망 속 KDB산업은행이 수억원의 투자금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산은은 알렛츠의 운영사 인터스텔라 지분을 6.22%(2141주) 보유한 주요 주주입니다. 

알렛츠 운영사인 인터스텔라의 재무구조는 티메프와 마찬가지로 완전 자본 잠식 상태입니다. 빚을 갚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서 산업은행도 약 20억원의 손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 산업은행 관계자는 "공시된 내용 외에 확인 가능한 내용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산은 외 주요 투자자로는 스틱해외진출플랫폼펀드(16.69%·5750주), LB유망벤처산업펀드(9.32%·3212주)가 있습니다. 두 펀드는 벤처캐피탈(VC)인 스틱벤처스와 LB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고 있습니다. 

21.96%를 보유한 씨에스씨산업은 인터스텔라의 기타특수관계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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