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 치료제 예비비 3천268억원 편성"
SBS Biz 오정인
입력2024.08.19 15:38
수정2024.08.19 17:42
정부가 코로나19 치료제 추가 구매를 위한 예비비 3천268억원을 편성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는 치료제 약 26만2천명분을 구매할 수 있는 금액입니다.
최근 코로나19 여름철 재유행으로 치료제의 사용량이 한달 간 40배 이상 급증함에 따라, 지난달 말부터 질병관리청과 기획재정부가 긴급하게 추가 구매를 위한 예산 확보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질병청은 추가 도입되는 물량을 다음주까지 전국 담당약국에 충분히 공급해, 이달 안에 치료제 공급을 안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번에 추가로 구매한 치료제 26만2천명분은 오는 10월까지 고위험군에게 안정적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10월 이후부터는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치료제가 공급될 수 있도록 건강보험 등재를 소관부처와 함께 신속 추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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