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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감 확산에 코스피 2670선으로…환율 1330원대로 '급락'

SBS Biz 박규준
입력2024.08.19 14:54
수정2024.08.19 15:10

[앵커] 

5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 행렬에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330원대로 급락했습니다. 

박규준 기자, 코스피 현재 주춤한 모습이죠? 

[기자] 

오후 2시 50분 기준, 코스피는 1% 하락한 267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이 2천억 원가량 순매도하면서 지수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빅 이벤트'인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록 공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 등을 앞두고 경계심리가 확산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2시 50분 기준 시총 상위주 흐름을 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대 하락 중입니다. 

신한지주와 KB금융은 3% 가까이, 삼성생명은 5%대 오르며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오후 들어 1%대 하락하며 780선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앵커] 

환율 움직임은 어떤가요? 

[기자] 

원달러 환율은 종가 기준 지난 3월 26일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달러당 1330원대로 하락했습니다. 

2시 5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가량 하락한 1332원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주말에 나온 미 주택착공 지표가 부진했고 다음 달 미국의 금리인하가 가시화되면서 달러화 약세 흐름이 강화되는 분위기입니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1%대 하락한 3만 7446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 수준 오른 2893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도 0.1% 수준 오른 2만 2380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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