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티메프' 나오나…피해자들 또 거리로
SBS Biz 류선우
입력2024.08.19 11:26
수정2024.08.19 11:56
[앵커]
티메프 사태의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또 다른 중소 온라인 쇼핑몰이 돌연 폐업하면서 제2의 사태로 번지는 것 아니냔 우려가 나옵니다.
티메프 피해자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매주 집회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류선우 기자, 이번 폐업 쇼핑몰 사례가 티메프와 유사하다면서요?
[기자]
가구·가전제품 등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 알렛츠는 지난 16일 돌연 영업 종료를 공지했습니다.
16일은 판매업체들에 중간 정산을 해줘야 하는 날이었는데 피해자들에 따르면 수백억 원 규모 대금 정산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업체 측은 현재 구매자들은 물론 입점 판매자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인데요.
이처럼 재정 상황이 악화한 이커머스들의 연쇄 도산과 관련 피해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티몬·위메프가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한 지 약 3주 만인 지난 16일 인터파크커머스도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했습니다.
이로써 구영배 대표의 큐텐그룹 산하 국내 전자상거래 플랫폼 3사가 모두 회생 절차를 위한 법원 판단을 기다리게 됐습니다.
[앵커]
티메프 피해자들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어제(18일) 폭염 속에서도 금융위원회가 있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 티메프 피해자 180여 명이 모였는데요.
들어보시죠.
[A씨 / 티메프 피해 판매자 : 다른 플랫폼에서도 물건을 판매할 자금이 없어져서 이제 연쇄적으로 물건을 내려야 하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묻지마 범죄를 당한 것 같고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들고….]
티메프 피해자들은 '검은 우산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 제정 등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오늘(20일) 오전 9시부터 티메프 상품권 피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집단분쟁 조정 참가 신청 접수를 받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티메프 사태의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또 다른 중소 온라인 쇼핑몰이 돌연 폐업하면서 제2의 사태로 번지는 것 아니냔 우려가 나옵니다.
티메프 피해자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매주 집회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류선우 기자, 이번 폐업 쇼핑몰 사례가 티메프와 유사하다면서요?
[기자]
가구·가전제품 등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 알렛츠는 지난 16일 돌연 영업 종료를 공지했습니다.
16일은 판매업체들에 중간 정산을 해줘야 하는 날이었는데 피해자들에 따르면 수백억 원 규모 대금 정산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업체 측은 현재 구매자들은 물론 입점 판매자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인데요.
이처럼 재정 상황이 악화한 이커머스들의 연쇄 도산과 관련 피해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티몬·위메프가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한 지 약 3주 만인 지난 16일 인터파크커머스도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했습니다.
이로써 구영배 대표의 큐텐그룹 산하 국내 전자상거래 플랫폼 3사가 모두 회생 절차를 위한 법원 판단을 기다리게 됐습니다.
[앵커]
티메프 피해자들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어제(18일) 폭염 속에서도 금융위원회가 있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 티메프 피해자 180여 명이 모였는데요.
들어보시죠.
[A씨 / 티메프 피해 판매자 : 다른 플랫폼에서도 물건을 판매할 자금이 없어져서 이제 연쇄적으로 물건을 내려야 하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묻지마 범죄를 당한 것 같고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들고….]
티메프 피해자들은 '검은 우산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 제정 등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오늘(20일) 오전 9시부터 티메프 상품권 피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집단분쟁 조정 참가 신청 접수를 받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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