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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단골집 알아보니...사장님 눈물 속 폐업

SBS Biz 이정민
입력2024.08.19 11:26
수정2024.08.19 13:22

[앵커] 

물가는 뛰고 소비는 지지부진하면서 대출까지 어려워지자 결국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본격화됐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자영업자가 6개월 연속 감소하는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이정민 기자, 자영업자, 얼마나 줄었습니까? 

[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자영업자 수는 572만 1천 명으로 집계됐는데요. 1년 전보다 6만 2천 명 줄어든 규모입니다. 



자영업자 수는 2020년 3월부터 2021년 5월까지 15개월 연속 줄어들었다가, 이후 회복하는 추세였는데요. 지난 2월부터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달 고용원을 둔 자영업자는 4만 8천 명 늘어난 반면, 고용원 없는 영세 자영업자가 11만 명 줄어들었습니다. 

경영난에 고금리 영향이 본격화되며 가게 문을 닫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이른바 '나홀로 사장님'이 크게 줄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홀로 가게를 운영하던 자영업자가 직원을 뽑으면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로 바뀌어 그 규모가 줄기도 하는데요. 

최근 경기 상황을 고려하면 폐업을 했다는데 무게가 실립니다. 

실제로 올 상반기 장사를 접은 후 실업자가 된 자영업자들은 1년 새 23% 넘게 늘었습니다. 

또 자영업자가 폐업하면서 받은 노란우산공제금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 증가했습니다. 

올 상반기 지급된 노란우산공제금은 7천587억 원으로, 2020년 이후 매년 빠른 속도로 불어나고 있습니다. 

게다가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큽니다. 

자영업자들 사이에선 사회적 거리두기가 또 이뤄지면 버틸 수 없다는 걱정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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