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빙고 신동아아파트 ‘남산~한강’ 품은 1800세대 단지로…서울시 신통기획 확정
SBS Biz 황인표
입력2024.08.19 11:25
수정2024.08.19 14:31

[서빙고 신동아 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서울 서빙고 신동아아파트가 1840세대 대단지로 재건축됩니다.
서울시는 신동아아파트가 ‘남산과 한강을 품은 경관특화 단지’ 콘셉트로 50층 내외 1840가구 규모로 거듭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84년에 준공된 신동아아파트는 작년 9월 서빙고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으로 결정돼 재건축을 추진 중입니다.
신동아아파트 신속통합기획 전략은 △한강·용산공원·남산 조망을 함꼐 누리는 경관특화단지 조성 △생활편의를 제공하는 도시기반시설의 획기적 개선 △한강과 주변 지역, 강남북을 연결하는 녹지·보행체계 구축 등 크게 3가지입니다.
한강과 남산의 조화로운 도시경관 창출을 위해 남산으로 열린 경관을 형성하고, 유연한 높이계획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서울시 경관계획상 서래섬에서 볼때 남산타워, 남산7부능선과 조화를 이루는 ‘남산조망통경구간’을 설정하고 이 구간에 중저층 배치와 단계적 스카이라인을 계획했습니다. 최고 층수는 35층→ 50층 내외, 한강변 첫주동 15층 → 20층 내외입니다.
이촌동·서빙고동 일대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한 교통체계도 개선할 예정입니다. 강변북로에서 이촌동 방향으로 진입을 기존 1개소에서 2개소(동작대교 하부 진입 추가)로 확대해 강변북로와 이촌로의 교통정체를 해소할 예정입니다.
또 남산~용산공원~한강을 연결하는 남북 방향의 선형공원과 다양한 조경과 나무가 있는 입체보행교 2곳을 신설할 예정입니다. 지상철도 지하화와 강변북로 재구조화 등 향후 공간구조 변화에 대응해 철도변과 한강변으로 공공보행통로, 포켓정원, 개방형 주민공동시설, 디자인 특화주동 등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잠수교가 보행교로 전환되면 한강과 지역, 강북과 강남을 연결하는 녹지·보행체계가 완성되며, 이촌생활권과 반포지구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신동아 아파트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향후 정비계획 수립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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