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투자 또 판치는 거 아냐'...서울 전세가율 55% 육박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8.19 09:18
수정2024.08.19 09:37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근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오늘(19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7월 서울 아파트 매매 대비 전세가 비율은 53.9%로, 표본 개편이 있었던 2022년 11월(53.9%) 이후 1년 8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아파트값과 전셋값이 동반 상승하면서 전세가율이 오르기 시작해 지난해 7월(50.9%) 이후 지난달까지 1년째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구별로는 강북구의 전세가율이 62.0%로 가장 높았고, 중랑구(61.6%), 금천구(61.4%), 성북구(61.0%), 관악구(60.4%), 은평구(60.2%) 등의 전세가율이 60%를 넘었습니다.
고가 아파트가 많은 강남(42.7%)·서초(47.2%)·송파구(46.5%) 등 강남 3구의 전세가율이 50%를 밑도는 것과 비교됩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이 상승하면서 앞으로 투자 목적으로 전세를 끼고 주택을 매입하는 '갭투자'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전세를 끼고 매수하면 전세보증금을 뺀 나머지 차액만 있으면 돼 매매가 대비 전셋값이 높을수록 매수자의 자금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계약일 기준)이 약 7천500건에 달하고 7월 거래량이 벌써 8천건에 육박하는 등 거래량이 급증한 것도 최근 은행권의 담보대출 금리 인하와 함께 전셋값 상승이 일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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