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구리광산 파업 중단…시장 선물가격 안정될듯
SBS Biz 이한나
입력2024.08.19 07:38
수정2024.08.19 07:40
[칠레 에스콘디다 광산 (안토파가니스타 로이터=연합뉴스)]
세계 최대 구리 생산지로 꼽히는 칠레의 에스콘디다 광산 노동자들이 파업을 중단하고 조업에 복귀하기로 해 글로벌 시장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칠레 현지시간으로 18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호주 BHP 빌리턴이 대주주로 있는 에스콘디다 광산 노동조합은 사측과의 협상을 통해 지난주 72시간 동안 진행한 파업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사측은 노조원에 보너스 등 명목으로 약 3천200만 칠레 페소, 우리 돈 약 4천600만원 가량의 "역사적인 금액"을 지급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에스콘디다 1노조에는 에스콘디다 광산 전체 근로자의 88.3%인 2천376명이 소속돼있습니다.
에스콘디다 파업으로 들썩일 조짐을 보이던 구리 선물 3개월물 가격은 안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로 지난 주중 처음 주간 3%대 상승세를 보였던 런던 금속거래소 3개월물 구리 가격은 지난 16일 톤당 9,12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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