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리콜' 21.6% 줄었다…자동차는 5.8% 증가
SBS Biz 엄하은
입력2024.08.18 13:14
수정2024.08.18 14:03
지난해 제품 결함으로 인한 '리콜' 건수가 1년 전보다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동차 리콜은 배출가스 관련 부품 결함 등의 이유로 5.8% 증가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8일 발표한 '2023년 리콜(결함 보상) 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리콜 건수는 2천813건으로 2022년(3천586건)보다 773건(21.6%) 감소했습니다.
공정위는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가기술표준원 등 관계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공산품·자동차·식품·의약품 등 리콜 실적을 분석했습니다.
세부 유형별로는 자진 리콜이 2022년 857건에서 지난해 689건으로 19.6% 감소했고, 리콜 권고도 2022년 620건에서 지난해 501건으로 19.2% 줄었습니다.
리콜 명령 또한 2022년 2천109건에서 지난해 1천623건으로 감소해 모든 유형에서 리콜 건수가 줄었습니다.
품목별로는 공산품이 32.5%, 의약품이 41.2% 각각 감소했고 의료기기도 12.6% 줄었습니다.
주요 품목 중 자동차의 리콜은 2022년 308건에서 지난해 326건으로 18건(5.8%) 늘었습니다. 배출가스 관련 부품 결함이 증가한 영향입니다.
관련 법률별로 보면 화학제품 안전법에 의한 리콜이 34.5% 줄었습니다. 온라인 유통 생활 화학제품에 대한 모니터링 확대 등으로 법 위반이 감소한 데 따른 것입니다.
약사법에 의한 리콜도 41.2% 줄었습니다. 제약업계의 제조공정 관리 강화로 의약품에 비의도적으로 발생하는 불순물이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李대통령 "같은 일해도 비정규직에 더 줘야…최저임금 고집 버려야"
- 2.'내일부터 출근 평소보다 서둘러야 할지도'…지하철 무슨 일?
- 3.국민연금 30% 손해봐도 어쩔 수 없다…당장 돈이 급한데
- 4.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5.당장 죽겠다, 국민 연금 30% 깎여도 어쩔 수 없다
- 6.실거주 안하는 외국인에게 칼 빼들었다…결국은
- 7.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8.당첨되면 10억 돈방석…현금부자만 또 웃는다
- 9.'내일 마트로 달려가야겠네'…반값에 주부들 신났다
- 10."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