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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이루는 밤…서울 27일째 열대야 '역대 최장'

SBS Biz 오정인
입력2024.08.17 10:01
수정2024.08.17 15:35

[서울에 최장 열대야를 기록한 지난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속된 폭염에 간밤 서울에 27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16일∼17일 밤사이 서울을 비롯한 서쪽 지역과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밤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하는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서울의 지난밤 최저 기온은 27.2도였습니다.

지난달 21일부터 열대야가 나타난 서울의 경우 역대 최장 열대야 기록을 27일로 늘렸습니다. 이 밖에도 부산은 23일째, 제주는 33일째 열대야가 지속됐습니다.

폭염의 기세는 낮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8.7도, 인천 28.5도, 대전 28.5도, 광주 25.3도, 대구 28.8도, 울산 27.6도, 부산 29.1도입니다.

전국의 낮 최고 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습니다. 

전국에는 가끔 구름이 많고 대부분 지역에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충남, 전라권은 18일 새벽까지 소나기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밤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전라권 5∼60㎜, 강원 내륙·산지·충청권·대구·경북·경남 내륙 5∼40㎜, 제주도 10∼6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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