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이렇게 늘 줄이야"…치료제 비상에 책임론
SBS Biz 최윤하
입력2024.08.16 14:52
수정2024.08.16 17:37
[앵커]
코로나가 급속히 재확산하면서 진단키트와 치료제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환자 폭증세를 예측 못한 질병관리청의 책임론도 나옵니다.
최윤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요즘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깁니다.
[편의점주 : 지금 (진단키트) 발주가 안 돼요. 발주가 지금 할 때마다 3개씩밖에 안 들어와요.]
진단키트가 품귀를 빚자 가격이 크게 오를 조짐도 보입니다.
[김채영 / 약사 : (키트가) 하루아침에 싹 없어졌어요. 그리고 지금 다시 만들기에는 원료가 부족하대요. 그 부자재들 있잖아요. 8월 말쯤에 나올 건데, 가격이 굉장히 많이 올라서 나올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주(4~10일) 코로나 확진 입원자는 1357명, 6주 만에 약 22배 폭증했습니다.
코로나 치료제도 수급에 비상이 걸리면서 고위험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국 의료기관의 치료제 신청량은 19만 8 천명분에 달하지만 공급은 16%밖에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주무부처인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재유행 시기 치료제 수요가 10배 정도 늘어난 것에 맞춰 대비했지만, 올해는 35배가 뛰어 예측을 벗어났다는 설명입니다.
[박지영 / 질병청 비축물자관리과장 : (저희 질병청) 예상보다 (치료제가) 부족했고그래서 조금 안정적으로 대응하기위해 제약사들하고 협의를 거의 완료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하반기 들어 코로나 백신 접종이 중단된 가운데 전문가들은 서둘러 접종을 재개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코로나가 급속히 재확산하면서 진단키트와 치료제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환자 폭증세를 예측 못한 질병관리청의 책임론도 나옵니다.
최윤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요즘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깁니다.
[편의점주 : 지금 (진단키트) 발주가 안 돼요. 발주가 지금 할 때마다 3개씩밖에 안 들어와요.]
진단키트가 품귀를 빚자 가격이 크게 오를 조짐도 보입니다.
[김채영 / 약사 : (키트가) 하루아침에 싹 없어졌어요. 그리고 지금 다시 만들기에는 원료가 부족하대요. 그 부자재들 있잖아요. 8월 말쯤에 나올 건데, 가격이 굉장히 많이 올라서 나올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주(4~10일) 코로나 확진 입원자는 1357명, 6주 만에 약 22배 폭증했습니다.
코로나 치료제도 수급에 비상이 걸리면서 고위험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국 의료기관의 치료제 신청량은 19만 8 천명분에 달하지만 공급은 16%밖에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주무부처인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재유행 시기 치료제 수요가 10배 정도 늘어난 것에 맞춰 대비했지만, 올해는 35배가 뛰어 예측을 벗어났다는 설명입니다.
[박지영 / 질병청 비축물자관리과장 : (저희 질병청) 예상보다 (치료제가) 부족했고그래서 조금 안정적으로 대응하기위해 제약사들하고 협의를 거의 완료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하반기 들어 코로나 백신 접종이 중단된 가운데 전문가들은 서둘러 접종을 재개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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