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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700선 회복 시도…'8만전자·20만닉스' 근접

SBS Biz 지웅배
입력2024.08.16 14:52
수정2024.08.16 15:14

[앵커]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사그라들며 코스피가 2% 가까이 오르고 있습니다. 

아시아 증시도 덩달아 강세입니다. 

지웅배 기자, 코스피가 2주 만에 2천700선을 넘보고 있죠? 

[기자] 

코스피는 장 출발부터 2% 가까운 급등세로 2700선에 근접했는데요. 

현재도 2천690선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1조 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받쳐주고 있습니다. 

소비지표 개선에 실업보험 청구 수도 줄며,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잦아든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닥 지수도 1%대 상승률을 보이며 780선 중반을 기록 중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안정적인 움직임 속에 1천350원대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가 3%대, SK하이닉스가 7%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각각 8만 원과 20만 원 회복을 시도 중입니다. 

현대차와 기아도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지난주 발표된 2분기 호실적에 CJ는 10% 넘는 급등세를 연출 중이고, 미 빅테크 주가 강세에 힘입어 HD현대일렉트릭과 산일전기 등 전력·전기 관련 테마주도 살아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와 엠폭스 재확산에 파미셀 등 바이오 관련 업종도 주목받는 모습입니다. 

[앵커] 

아시아 증시도 들썩거리고 있죠? 

[기자] 

일본 닛케이 지수는 3% 넘게 상승하고 있는데요. 

8 거래일 간 6천 포인트 넘게 오르며 3만 8천 선을 회복했습니다. 

미 경기침체 우려 완화에 엔화 약세까지 더해진 영향으로 보입니다. 

홍콩에선 항셍과 H지수가 2% 안팎 상승률을 기록 중입니다. 

대만 가권지수 역시 2%가량 상승하며 2만 2천 선으로 올라섰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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