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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머니] 8월 수도권에만 대단지 아파트 1.2만 가구 분양…내용은?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8.16 07:42
수정2024.08.16 10:02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하우머니' - 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

아파트값 상승세 속에 신축과 구축 간 가격 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 신축을 가장 따끈하게 받을 수 있는 청약시장은 더욱 불장이 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신축도 다 같은 신축이 아니라고 하죠. 한 주간 부동산 시장 정보와 최신 트렌드까지 함께 살펴보시죠. 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 자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Q. 청약시장 먼저 짚어보겠습니다. 올해 하반기 청약 물량이 상당히 많은데 비수기로 꼽히는 8월에도 잇따라 분양이 예정돼 있습니다. 무엇보다 대단지 아파트들이 대기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요?

- '청약 비수기' 8월, 대단지 잇단 출격 대기?
- 1000 가구 이상 대단지 1.2만 가구 분양…올 최대 규모
- 수도권 3분의 2 물량 '쏠림'…부산·충남 아산 등 대기
- 대단지, 인프라·환금성 측면 우위…관리비 절감 효과도
- 전문가 "규모 큰 만큼 상대적으로 당첨 확률 높다 인식"
- 최근 분양시장 1000 가구 이상 대단지 청약 쏠림 지속
- 김포, 3058 가구 매머드급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분양
- 성남,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 분양…아파트 1311 가구
- 부산, 1233 가구 '드파인 광안' 예정…일반분양 567 가구

Q. 강남권 로또 청약 기대감도 여전합니다. 오늘(16일) 서울 서초 방배동에 디에이치 방배 견본주택이 오픈합니다. 26일부터 본격 분양에 나서는데 3000세대가 넘는 대규모 단지인 데다 일반 분양만 1000 가구가 넘던데요. 무엇보다 실거주 의무 조항이 없어 많은 분이 관심을 갖고 있어요?

- 강남권 '로또 분양'에 또 '들썩'…분양 일정은?
- '디에이치 방배' 16일 견본주택 개관…26일 시작
- 최고 33층 29 개동 3064세대…일반분양 1244세대
- 26일 특별공급 청약 시작…27~28일 1순위 청약
- 대단지 드문 서초구, 3000세대 이상 대단지 '눈길'
- 도보권 초등학교 위치…명문교고 가까운 '학세권'
- 4·7호선 이수역, 2호선 방배역 등 교통 접근성 우수
- 전 세대 남측향 배치, 채광 유리…'동 거리' 최대 확보
- 노후 아파트 많던 방배동 일대…최근 수년간 재건축
- 방배동, 올해 하반기 3개 재건축 단지 분양 계획 중
- 재건축 마치면 1만 가구 규모 새 아파트로 탈바꿈

Q. 수도권 쪽도 살펴볼까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을 당기는 것이 논의되면서 주변 부동산들도 다시금 들썩이는 모습입니다. 이런 와중에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가 이번 주 청약을 받았는데요. 분위기가 어떤가요?

- 반도체 클러스터 조기 착공…용인 분위기는?
- 용인 처인구, 삼성·SK 반도체 클러스터 '투톱' 속도
- 삼성전자, 이동·남사읍 반도체 생산시설 6기 예정
- 예상 투자액 360조…당초 2026년→내년 착공 논의
- SK하이닉스, 원산면 일대 사업 속도…122조 원 투자
- 반도체 클러스터 잇는 '45번 국도' 예타 면제로 속도
- 글로벌 반도체 경쟁 격화…용인, 첨단 도시 위상 기대
-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 수요자 문의 이어져
- 총 3724 가구 미니 신도시급 조성 계획…'A1 블록' 청약
-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반도체 클러스터 접근 우수
- 인근 주민들 "정부가 밀고 기업이 끌어"…기대감 상승

Q. 그야말로 광풍이라고 할 정도로 올해 청약시장 분위기가 상당한데요. 공급 우려로 신축 아파트 수요가 늘어나면서 1순위 경쟁률도 급등하고 있습니다. 올해 수도권 청약 중에서 경쟁률이 높은 단지의 특징, 무엇인가요?

- 광풍 분 청약시장…경쟁률 높은 단지 특징은?
- 노후주택 늘고 공급은 '뚝'…분양·신축 쏠림현상 뚜렷
- 청약 경쟁률 역대 수준…7월 수도권 1순위 95.75대 1
- 경쟁률 상위 20곳 중 16곳 '역세권'…"역 이름 포함"
- 역세권 단지 '인기'…비역세권 단지와 '억대' 가격 차
- 단지 주민들 "우리 아파트도 '역 이름' 넣어주세요"
- 고분양가 등 주택시장 불확실성…'똘똘한 한 채' 인기
- 전세사기 여파로 아파트 매입 선호…대거 분양 쏠림
- 한국부동산원 "청약당첨자 10명 가운데 8명 3040세대"
 
Q. 교통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요즘엔 집 주변에 숲이나 산책로와 같은 녹지가 있는지를 꼭 살핀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집값이 영향을 많이 준다고요?

- '도심 속 힐링라이프' 주거 만족도 높이는 조건은?
- 최근 숲·공원 인접 '숲세권·공세권' 아파트 인기 상승
- 답답한 건물 속 자연 만끽…녹색 여가생활로 만족↑
- 올해 분양시장, 숲세권·공세권 아파트로 청약자 '발길'
- 숲세권·공세권 아파트, 매매시장서도 꾸준한 가치상승
- 숲과 공원 가까울수록 가격 높아…수억 원 차이 나기도
- 광교호수공원 맞닿은 단지, 주변 최대 5억 이상 차이
- 김포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대단지 청약 출격 대기
- 숲세권·역세권 입지 장점…삼성물산 조경 맡아 관심↑
 
Q. 요즘 또 다른 트렌드가 신축 아닐까 싶습니다. 새집이 무슨 트렌드냐고 하시겠지만 '얼죽신'이라는 신조어도 생겼잖아요. 예전에는 구축을 사서 재건축까지 기다려 차익을 보는 분들이 많았다면 요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몸테크는 싫다. 얼어 죽어도 새집"이라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실제로 집값 상승률이 심상치 않아요?

- 공급부족 우려 속 신축 '귀한 몸'…'쏠림' 가속화?
- '얼죽신' 청약 경쟁률 치솟고 신축 집값 상승 폭 확대
- 수도권 '30년 차 이상' 노후주택 20.7%…1년 새 2% p↑
- 주택 인허가·준공 물량 감소세…인허가 24.8% 감소
- 올해 상반기 준공 9만 2554건…전년대비 18.2% 감소
- 서울발 집값 상승에 수도권 청약 경쟁률 역대 수준
- 올해 수도권 1~5년 매매 0.41%↑…10년 초과 0.13%↑
- 수도권 공급 부족 해소 절실…"집값 상승세 불가피해"
- 신축 공급도 감소 추세…"신축 쏠림현상 지속될 전망"

Q. 마지막으로 부동산 정책 살펴보겠습니다. 정부가 지난 8일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는데요. 이에 대한 후속조치가 마련됐습니다. 먼저 과천 공공주택지구 지구 계획을 승인했는데요. 위치가 과천시 원도심과 서울 서초구 사이인데요. 아무래도 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 급등에 소방수 역할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여요?

- 정부, 8·8 대책 후속 조치 발표…주요 내용은?
- 국토부, 3기 신도시 '과천 공공주택지구' 지구 계획 승인
- '준강남' 과천에 1만 가구 공급 예정…2029년 첫 분양
- 경기 과천 원도심- 서울 서초 사이 신축 아파트 공급
- 1만 가구 중 6500 가구 무주택 서민 위한 공공주택 예정
- 2018년 12월 과천지구 3기 신도시 후보 5년 8개월만
- 과천지구 169만㎡ 규모 조성…여의도 면적 0.6배 크기
- 개발제한구역 해제 후 토지이용 계획 확정…기반 공사
- 국토부, 2028년 주택 착공…2029년 분양 시작 목표
- 과천지구, 서초 근접…3기 신도시 중 최적 입지 평가
- 강남까지 20분 내 가능…강남권 수요 일부 충족 기대

Q. 이번 대책에 비아파트 시장 활성화를 위해 비아파트 구입자 무주택 인정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포함됐는데요. 이를 두고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미 청약시장 가점이 높아지고 있는데 더 과열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와요?

- 8·8 공급대책에 청약시장 '깜짝'…무슨 일이?
- '전용 85㎡·공시가 5억 이하' 비아파트 무주택 인정
- 국토부 "취득 시점 관계없이 모든 소유자에게 혜택"
- 조건 맞춘 비아파트 보유 1 주택자 청약가점 대폭 상승
- 보유 기간 가점 최대 32점…무주택 기간 만점 증가
- 신축 선호 커지며 '가점 인플레' 심화…청약 과열 우려
- 비아파트 '무주택'에 청약시장 파장…"경쟁률 더 치열"
- 비아파트만 매매했다면 생애 최초 등 특별공급도 가능
- 비아파트 소유 다주택자, 1 주택자 되며 추첨제 가능
- 청약시장 유입 인구 증가 전망…"상당한 규모 될 것"
- 전문가들 "가뜩이나 과열된 청약시장에 기름 붓는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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