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견조한 소매판매·고용 지표에 '환호'...나스닥 2.34% ↑
SBS Biz 최주연
입력2024.08.16 06:52
수정2024.08.16 07:08

뉴욕증시는 미국의 소매판매와 고용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며 경기 침체 우려가 줄어들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현지시간 15일 다우지수가 1.39% 올라 3거래일 연속 올랐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61%, 2.34% 뛰어 6거래일 내리 상승했습니다.
빅테크 기업은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엔비디아는 4% 넘게 올라 약 한 달 만에 다시 시총 3조 달러를 회복했습니다.
엔비디아가 급등하자 AMD가 4.7%, 브로드컴이 5.35% 뛰면서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4.87% 올랐습니다.
한편 아마존은 4.4% 올랐고 테슬라는 6.34%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1.35%, 1.18% 올랐습니다.
미 국채금리는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누그러지며 연준이 계단식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09%p 뛴 3.919%에 마감됐고,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0.15%p 상승한 4.103%에 거래됐습니다.
국제유가도 침체 우려 완화에 원유 수요 개선 기대감이 커지자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1.53% 오른 배럴당 78.16달러에 장을 마쳤고,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0월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60% 상승한 배럴당 81.04달러에 거래를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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