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샤넬 짝퉁' 가장 많았다…84%는 중국산
SBS Biz 정대한
입력2024.08.15 09:33
수정2024.08.15 10:08
[세관에 적발된 '짝퉁' 상품들 (사진=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지식재산권을 침해해 세관 당국에 적발된 수입품 중 다수가 중국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위 '짝퉁' 수입품 중에서는 샤넬 브랜드를 모방한 물품의 금액이 가장 많았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까지 지식재산권을 침해해 국경 단계에서 적발된 수입품 규모는 934억원(34건)이었습니다.
수입국별로 보면 중국이 781억원(24건) 규모로 전체의 83.6%를 차지해 중국산 짝퉁이 다수였습니다.
지난해 적발된 지재권 침해 물품(3천713억원)의 95.4%(3천541억원)는 중국산이었습니다.
브랜드별로 보면 올해 상반기 짝퉁 물품 중 샤넬이 487억원(52.1%)으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이어 고야드(75억원), 루이뷔통(41억원), 구찌(20억원) 등의 순으로 많았습니다.
품목별로는 가방류가 653억원어치로 69.9%를 차지했고, 의류·직물이 196억원어치(21.0%)로 뒤를 이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예금 보호한도 1억원으로…23년 만에 오른다
- 2.민주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가상자산 과세 유예…수용 못해"
- 3.비트코인으로 돈방석 앉은 '엘살바도르'…번돈만 '무려'
- 4.새마을금고 떨고 있나?…정부, 인원 늘려 합동 검사
- 5.'일할 생각 없다' 드러눕는 한국 청년들…40만 쉬는 20대
- 6.[단독] '금값이 금값'에…케이뱅크, 은행권 첫 금 현물계좌 서비스
- 7.[단독] 실손보험 본인부담 대폭 늘린다…최대 50% 검토
- 8.비트코인으로 대박난 '부탄'…"고맙다, 트럼프?"
- 9.개미들 삼성전자 눈물의 물타기…주가는 35% '뚝'
- 10.10만 전자? 4만 전자 보인다…삼성전자, 4년5개월만에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