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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논란'에 광복절 반쪽 경축식…야당은 별도 행사

SBS Biz 정대한
입력2024.08.15 08:57
수정2024.08.15 09:46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을 찾은 학생들이 태극기를 보며 손을 흔들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오늘(15일) 오전 10시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립니다.

광복회 등 독립운동단체와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이 '친일 뉴라이트 인사'라며 이번 경축식 불참을 선언했고, 별도 행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광복회와 야권이 김 관장 사퇴를 요구하며 따로 기념식을 갖는 것은 광복절 의미를 퇴색시키는 정치 공세라며 정부 주최 경축식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광복절에 정부 주최 경축식과 독립운동단체 기념식이 따로 열리는 것은 사상 초유의 일입니다.

광복회를 비롯한 37개 독립운동단체는 효창공원 내 백범기념관에서 광복회원과 독립운동가 유족, 관련 기념사업회 및 단체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따로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합니다.

민주당 등 야당은 25개 독립운동가 선양 단체로 구성된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항단연) 주최로 효창공원 내 삼의사 묘역에서 열리는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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